공유하기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박원순 서울 시장이 1위를 차지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 갤럽은 22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차기 정치 지도자로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예비 조사해 여야 각 4명을 선정한 후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이들의 이름을 제시하며 차기 정치 지도자(대통령)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박 시장을 꼽은 이가 17%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2위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14%), 3위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13%)로 조사됐다. 두 사람의 격차는 1%p에 불과하다.이어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9%),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6%), 새누리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6%), 새정치연합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2%),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2%) 순이었다. 2%는 기타 인물, 29%는 의견을 유보했다.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는 지지정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새누리당 지지층(436명)은 김무성(26%), 정몽준(12%), 김문수(11%) 순으로 꼽아 김 대표를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새정치연합 지지층(223명)에서는 지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32%)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나 박원순 시장(30%)과 격차는 크지 않았다. 무당층(279명)에서는 박 시장(23%)을 가장 많이 꼽았고 문 의원(11%)과 안 의원(8%)이 뒤를 이었다.한편, 한국 갤럽은 2017년 12월 치러질 차가 대통령 선거는 아직 먼일이기에 그간 차기 대통령 후보 선호도 조사를 하지 않았으나 최근 요청이 늘어 8월부터 월 1회 빈도로 차기 정치 지도자(대통령) 선호도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의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은 22일 김 전 지검장의 범죄혐의가 인정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7시경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폐쇄회로(CC)TV 속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김 전 지검장일 가능성이 높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김 전 지검장은 12일 오후 11시 32분경부터 약 20분 동안 제주시 이도 2동 왕복 7차선 도로변 등에서 5회에 걸쳐 음란행위(공연음란)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체포시간인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사건 현장에서 찍힌 13대의 CCTV를 확보해 김 전 지검장 추정 인물이 찍힌 유의미한 영상 7개와 오라지구대,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의 CCTV 등 10개의 CCTV 화면을 국과수로 보내 분석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현장의 CCTV에 등장해 수차례 음란행위를 한 인물이 오라지구대와 경찰서 유치장 CCTV에 찍힌 김 전 지검장과 동일인물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소지품, 착의, 얼굴형 및 신체특징, 걸음걸이 특징 등이 비슷하고, 같은 동선에서 비슷한 특징을 가지는 다른 인물이 관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김 전 지검장이 순찰차를 보고 하의 지퍼를 올리듯 추스르면서 장소를 이탈하는 것을 제지해 현행범으로 체포하게 됐다는 현장 출동한 경찰관의 진술이 나오는 등 음란행위에 대한 혐의도 인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시부터 유치장 입감 시까지 계속해서 자신의 인적사항 및 신분을 숨긴 정황 등으로 보아 범죄혐의가 인정된다"며 "기소의견으로 송치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김 전 지검장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전 지검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증거가 명백하다고 판단,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앞서 김 전 지검장은 지난 13일 0시 45분께 제주시 이도 2동 제주소방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체포됐다.'한 남성이 바지 지퍼를 내리는 등 음란행위를 하고 있다'는 여고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검거된 것.김 전 지검장은 경찰 조사에서 동생의 이름을 대는 등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하다가 유치장에서 밤을 보낸 뒤 10시간 만에 풀려났다.김 전 지검장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임지인 제주에서 황당하고 어이없는 봉변을 당했다"며 "검찰 조직에 누가 될 것을 염려해 신분을 감춘 것이 상상조차 못할 오해를 불러일으켜 나와 가족은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한 후 사표를 제출했다.법무부는 18일 김 전 지검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면직 처분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40일째 단식을 이어온 세월호 유가족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22일 오전 병원으로 이송됐다.김 씨는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이날 오전 7시 50분께 구급차를 타고 동대문구 시립 동부병원으로 옮겨졌다.세월호 가족대책위는 김 씨의 상태가 악화돼 더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김 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날 아침 급히 병원으로 옮겼다.김 씨의 주치의인 시립 동부병원 이보라 과장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과 인터뷰에서 "혈압이 90-60 정도로 많이 떨어져 있고 혈당도 56으로 저혈당도 심한 상태"라며 "매우 상태가 안 좋다"고 전했다.그는 "치료과정에서 합병증이 생기면 사망하게 될 위험이 높아진다"고 우려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에 이어 정의당 의원 5명이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관련 단식 농성에 들어간 것을 두고 "4류 국가에서도 보기 힘든 그런 현상"이라고 비판하자 정의당이 발끈했다.김 최고위원은 21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의원과 정의당 의원단의 동조 단식을 언급한 뒤 "국회의원이 있어야 할 곳은 광장이 아니라 국회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뜻과 다르다 해서 단식투쟁에 돌입하고 거리로 나간다면 아마 이것은 4류 국가에서도 보기 힘든 그런 현상이라 본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정의당 김제남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김 최고위원의 '본인의 뜻과 다르다 해서 단식투쟁' 운운 발언은 그동안 새누리당 의원들이 세월호 참사를 단순 교통사고로, 농성 중인 유가족을 노숙자라고 폄훼하던 일련의 망언, 망동과 전혀 다를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이어 "김 최고위원의 이번 망언은 오히려 새누리당 스스로 4류도 안 되는 정당, 4류도 안 되는 정권임을 인정한 자백"이라며 "304명 국민의 안타까운 죽음과 유민 아빠 김영오 씨의 죽음을 무릅쓴 39일째 단식 앞에서도 이렇게 뻔뻔한 정당과 정치인이 존재한다는 게 놀라울 지경"이라고 꼬집었다.그는 "새누리당이야말로 국민의 요구를 거부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망언과 망동을 계속 일삼는다면 공당으로서의 간판을 당장 내려야 한다"며 "슬픔과 고통에 처한 국민을 외면하고 대통령만 바라보는 정당은 존재 이유가 없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한편 통합진보당 의원 5명도 이날 세월호 유가족 요구에 걸맞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동조 단식에 들어갔다. 이로써 동조 단식에 나선 의원은 총 11명으로 늘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방송인 김미화 씨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단독 46부(재판장 강주헌 판사)는 21일 선고공판에서 변희재 대표에 800만 원, 그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 워치는 500만 원을 김미화 씨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판결 직후 김미화 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판결 났습니다! 물론 변희재에게 승소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변 씨가 저에게 '종북친노좌파'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 왜 1300만 원이라는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지의 이유가 '판결문'을 통해 전달될 예정입니다. 도착 즉시 공개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미화 씨는 다른 글에서 "변 씨 향후 행동에 따라 형사 고소도 결정!"이라며 형사고소 가능성을 내비쳤다.김미화 씨는 지난 1월 변희재 대표 등이 자신을 '친노종북좌파'라고 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이에 대해 변희재 대표는 "김미화의 푼돈의 기쁨은 조만간 저에게 빌딩 한 채의 보답으로 돌아올 겁니다. 고마운 마음에 몇 푼 더 얹어 줄 수 있으나, 제가 직접 재판에 참석 제대로 다퉈보기 위해 당연히 고법으로 갑니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현직 여성 국회의원이 아들뻘인 20대 남성 스케이트 선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강제로 끌어안고 키스했다는 것이다.의혹의 당사자는 일본 자민당 참의원이면서 일본올림픽위원회(JOC)의 선수강화본부장인 하시모토 세이코(橋本聖子·49). 대상은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 싱글에 출전했던 다카하시 다이스케(高橋大輔·28)다. 소치 동계 올림픽 일본 선수단 단장이었던 하시모토 의원은 폐회식 후 선수촌에서 열린 파티에서 다카하시를 불러 갑자기 포옹하고 키스했다고 20일 발간된 주간분¤(週刊文春)이 보도했다. 이 잡지는 관련 사진을 함께 실었다. 그중 한 장은 다카하시가 21세 연상인 하시모토 의원의 입술을 피하려는 듯 고개를 돌린 모습이다. 하시모토 의원의 입술은 다카하시의 왼쪽 뺨에 닿아 있다. 이 매체는 '전례가 없는 성추행 사건'이라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다른 한 장은 두 사람이 가볍게 입을 맞추는 모습이다.이와 관련해 영자 매체 '재팬 투데이'는 한 목격자를 인용 "한두 번 시도한 게 아니었다. 몇 분간 계속됐다. 하시모토 의원은 한번 시작한 키스 시도를 멈추질 않았다. 여러 사람이 지켜보고 있는데도 계속했다"며 "다카하시는 원치 않았지만 결국 포기하고 하시모토 의원의 키스를 받아 줬다"고 전했다. 하지만 하시모토 의원은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이날 "키스를 강요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오해를 사는 일이 있었다면 조심해야 한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카하시의 에이전트는 "다카하시는 권력을 경험했다거나 성추행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의원은 결혼해 3명의 자녀를 둔 유부녀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이 종목 일본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동메달)이기도 하다. 현재 일본 스케이트 연맹 회장도 맡고 있다. 1995년 비례대표로 참의원이 됐고 현재 4선 중진이다. 하시모토 의원은 내달 초 내각 개편 때 입각이 점쳐졌다. 하지만 이번 파문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전망했다. 한편 다카하시는 일본에서 여성팬을 몰고 다니는 인기 스타다. 일본 여자 피겨의 간판인 아사다 마오와 열애설이 나기도 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0일 "무능한 대통령에게 5년은 너무나 길고, 유능한 대통령에게는 5년이 너무 짧다"며 4년 중임 대통령제 개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김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서 국회에서 개헌특위와 같은 형태로 의원들의 여론을 수렴했고 또 국민 상대로 여론조사도 했다. 거기서 나온 결론은 5년 단임제는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내각제 얘기도 나오지만 어쨌든 2/3 이상이 4년 중임 정·부통령제를 선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개헌 논의 시점과 관련해선 "세월호 특별법이 되고 나면 논의할 때가 됐다고 본다"고 밝혔다.그는 "개헌 논의는 돼야 되는데 집권 초기에 개헌을 논의하게 되면 너무나 큰 이슈가 되기 때문에 블랙홀이 생겨 국정을 못한다고 해서 '집권 초엔 안정적으로 해야 한다'라고 해서 미뤄진 것"이라며 "이 부분은 17대와 18대 때 준비된 부분이 있다. 시작하면 빨리 될 수 있기 때문에 논의가 시작할 때가 됐다고 본다"고 개헌 논의를 시작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그는 국회의원 선거구 개편과 관련해서도 "선거제도 개선을 통해 망국적 지역감정을 없애도록 해야한다"라며 "중대선거구제, 석패율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어떤 방법을 통해서든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방책을 내놔야 한다"며 현행 소선거구제 개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한편 최근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에 오른 김 대표는 차기 대선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여러 가지 성격상 또 여러 가지 자격 면에서 부족하다는 점을 제가 많이 느끼고 있다"며 "그래서 현재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그는 "제발 좀 부탁드리는데 저와 관련해서 대선관련 질문 좀 하지 말아주시길 부탁 말씀드리고 또 여론조사 기관에서 대권 주자로서 제 이름을 빼주시기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김 대표는 '차기대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이 자리에서 밝혔다고 기사에 써도 되겠느냐는 추가 질문에 "현재로써는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현재로써는' 이라는 단서를 달아 여지를 남긴 점에 눈길이 간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사진)이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틀째 동조 단식을 하고 있다.문 의원은 전날 오전 이곳을 찾아 37일째 단식 중이던 세월호 참사 유가족 김영오 씨(유민 아빠)에게 자신이 대신하겠으니 단식을 중단해달라고 권유했으나 거절당하자 김 씨 옆에서 동조 단식에 들어갔다.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식에 돌입하는 심경을 남겼다. 글은 19일 처음 작성했으나 이날 일부 수정했다.문 의원은 "(단식에 들어가며) 제가 대신하겠습니다. 김영오 님을 살려야 합니다"며 글을 시작했다.그는 "교황님이 우리 사회에 불러일으킨 위로와 치유의 감동을 보면서, 우리 스스로는 왜 우리의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하지 못하는지 자문하고 반성을 하게 됩니다. 세월호 유족들의 단식, 특히 37일째(19일 기준)를 맞는 유민 아빠 김영오 님의 단식은 당장 중단돼야 합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들의 극한적인 아픔을 우리가 깊은 공감으로 보듬어야 합니다. 그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치유해주기는커녕 고통을 더한다면 그것은 국가의 도리가 아닙니다. 그들이 목숨을 걸고 이루고자 하는 특별법 제정으로 진상규명, 이제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거기에 고통이 요구된다면 그 고통을 우리가 짊어져야 합니다"고 적었다.문 의원은 "그러기 위해 저는 단식에 들어갑니다"며 "김영오 님을 비롯한 유족들의 단식 중단을 간곡하게 호소합니다. 제가 대신하겠습니다. 김영오 님을 살려야 합니다"며 글을 맺었다.한편 세월호 참사 희생자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는 단식 38일째인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제대로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특별법 아니면 의미 없습니다. 의원님들 수사권, 기소권 안된다고만 하지 말고, 제대로 진상을 규명할 수 있는 특별법을 갖다 주세요"라며 "제대로 된 특별법 통과되면 그때 기쁘게 밥 먹을 거에요"라고 밝혔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20일 오후부터 21일 사이 전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30㎜가 넘는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특히 중부지방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어 축대붕괴와 저지대 및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산간 계곡이나 강가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에게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남부지방 역시 이미 많은 비 때문에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오리라 예상돼 산사태 등 2차 피해에 철저히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이날 오전 9시 현재 제주 서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도에서 내리는 비는 낮에 남해안, 오후에는 남부지방, 밤에는 중부지방(서울·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제외)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수확률은 60~90%다.목요일인 21일에는 서해 상으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강수 확률 60~90%)이 흐리고 비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상북도는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날 오전 5시부터 22일 자정까지 전국(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 제주도는 내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50~150㎜이며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많으면 200㎜ 이상의 비가 오겠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의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한 것에 대해 "박 대통령은 그런 말 할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유 전 장관은 18일 밤 업데이트된 정의당의 팟캐스트 '노유진(노회찬·유시민·진중권)의 정치카페' 12편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정부 여당의 잘못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전 장관은 "(박 대통령의) 의문의 7시간 미스터리가 밝혀질까 봐 청와대와 정부·여당에서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해 증인채택을 거부하고 기소권·수사건 부여하는 것도 거부하고 저렇게 소위 '개기고' 있는 것은 그것 때문 아니냐"면서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7시간 미스터리와 관련해 "사람이 수백 명이 탄 유람선이 전복위기에 처했으면 대통령에게 쫓아가 '대통령님 큰일 났습니다. 큰 사고가 나서 잘못하면 사람이 많이 죽게 생겼습니다'(라고 보고를 해야 했다"며 "(그런데) 대면보고가 7시간 동안 한 번도 없었다는 것 아니냐. (대통령이) 청와대 경내에 있었다는 데 유선보고? 서면보고? 지금 장난치는 것인지…국민을 우롱하는 것도 분수가 있지"라고 질타했다.유 전 장관은 또 "수석들은 뭐 하는 사람들이냐. 대통령이 청와대 경내에 있었다는 게 사실이라면, 경내에 있는 데 얼굴도 못 보고 보고 한번 못했다는 게 국가운영에서 말이 되는 얘기냐"고 청와대 참모들을 질책했다.이어 '4월 16일 박 대통령이 줄곧 청와대 경내에 있었다는 것은 확실하다'는 김기춘 비서실장의 발언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은 국가안보 사항'이라는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의 발언을 언급한 후 "그걸 밝히면 국가안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그런 사실 자체가 국가안보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새누리당이 다수당이기에 'OK' 해줘야 한다"며 "모든 잘못은 청와대와 새누리당에 있다. 그건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야당이 하는 게 마음에 안 들고 특히 제1야당이 무기력해 보여 화도 나고 서운하긴 하지만 이 모든 사태의 근본적인 책임은 정부·여당에 있는 것이지 야당에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프리미엄 헤어살롱 차홍 아르더(대표 한필수)가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 스카우트'를 통해 신입 정규직 직원을 채용한다.KBS 제작진의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전국 특성화고 재학생 8명을 대상으로 최종 스튜디오 결선까지 3차 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차홍 원장과 모델 박둘선,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서은영 등 심사위원 3명과 선배 판정단 10인은 참가 학생들이 단순한 헤어디자이너가 아닌 메이크업과 의상 등 전체적인 스타일을 디렉팅하는 아트 디렉터로서 가능성과 역량을 가졌는지 평가하게 된다. 1차 평가에서는 '가을 트렌드'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헤어스타일링을 연출하고 헤어 디자인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비전을 묻는 심층면접을 진행한다. 1차 평가를 통해 선발된 3인이 경쟁하는 2차 평가에서는 '레드카펫'을 주제로 참가자 스스로 창의적인 의상을 선택하고 헤어 메이크업을 진행하여 3차 평가에 올라갈 최종 2인을 선발한다. 스튜디오에서 치러지는 3차 평가는 '가족사진'을 주제로 학생들이 자기 가족의 이미지를 디자인하게 된다.차홍 대표원장은 "차홍 아르더는 학벌보다 능력을 중시하고, 스펙보다 열정을 가진 인재를 선호한다" 고 강조하며, "자신의 꿈을 디자인할 수 있는 사람이 타인의 이미지도 멋있게 디자인할 수 있으며, 그런 창의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키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헤어살롱 차홍 아르더는 높은 보수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젊은 미용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아 입사 경쟁이 치열한 곳으로 알려졌다. '꿈의 기업 입사 프로젝트, 스카우트' 차홍 아르더편은 오는 24일 일요일 오후 1시 2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새누리당을 "깡패 같은 정당"이라고 거칠게 표현했다.유 전 장관은 11일 업데이트 된 정의당의 팟캐스트 '노유진(노회찬·유시민·진중권)의 정치카페' 11편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위기를 진단하던 중 '깡패 같은 새누리당'이라는 표현을 했다.유 전 장관은 7·30 재·보궐 선거 참패 후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새정치연합에 대해 "정통성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는 권력을 다루기 때문에 정통성이 중요하다. 어디서든 정통성이 나와야 한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당의 정통성이 역사적인 것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민주화 운동을 오래 했고 민주화 운동 지도자였던 김 전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지 덕에 그가 당의 대주주처럼 전일적으로 지배하는 지배구조가 있었다"는 설명.하지만 김 전 대통령 퇴장 후 정통성 있는 지배구조 구축에 실패했다는 것이다.유 전 장관은 "헌법의 참여민주주의 정신을 당내에 도입해서 정당한 방법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식으로 가야 하는 데 (열린우리당 때 만들었던 제도를) 국회의원들이 다 없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통성 있는 지배구조가 없는 새정치연합의 문제점으로 "당의 의사를 하나로 모으지도 못하고, 효율적으로 당을 운영하지도 못하고, 충돌하는 개별적인 이해관계를 조율하지도 못하고, 위기가 오거나 환경변화가 일어났을 때 유연한 변화와 혁신도 못 하게 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런데 국민 입장에선 그래도 깡패 같은 새누리당, 진짜 깡패 같은 데, 그런 깡패 같은 힘센 정당을 그나마 견제하고 우리 목소리를 부분적으로나마 표출해줄 수 있는 주체가 제1야당밖에 없기 때문에 그걸 지지할 수밖에 없는 슬픈, 모순적인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유 전 장관은 새정치연합 일부에서 제기한 정의당과의 합당 문제와 관련해선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정의당 구성원 중에 새정치연합에 몸담았던 사람이 꽤 있다. 큰 당에 몸담아봤던 사람들이 거기 안 있고 왜 여기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면서 "정의당을 하는 이유가 정의당을 하는 사람들이 지향하는 목표가 새정치연합에선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어려운 길을 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저 작은 당 귀찮으니까. 선거 때마다 후보 내고 몇%씩 가져가고 저것 때문에 더 힘드니 저걸 아예 없애버려야 해' 이런 생각하면서 해산하고 재창당하든 통합하든 한다면, 지금의 새정치연합 같은 정통성 있는 리더십을 세울 수 없는 구조로 가게 될 경우 진보당만 없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 야권의 상황이 고통스럽고 전망이 암울하더라도 이럴 때일수록 정당민주주의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그게 아니고 '새누리가 너무 세니까 세력 통합 식으로 힘을 합쳐 붙어보자' 이래서는 안 된다는 게 지난 10년간 경험에서 확인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명예훼손 사건 선고공판에 이유 없이 불출석한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40)에게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서형주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됐다가 공판절차에 회부된 변희재 대표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2일 밝혔다. 형사소송법 제70조에 따라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데다 도망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법원은 변희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원본을 검찰에 송부한 상태다. 법원에 따르면 변희재 대표는 선고기일 변경 신청 등 별다른 사유 없이 지난달 17일에 이어 이달 11일에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해당 재판은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지방자치단체 사업에 부정 개입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이다. 변희재 씨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워치는 작년 4월 김 의원이 국회의원 직위를 이용해 지방자치단체 사업에 부정개입해 혜택을 봤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김 의원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기사를 쓴 기자와 변희재 대표를 고소했다.당초 검찰은 변희재 대표를 약식 기소했지만 법원은 해당 사건이 형사소송법 450조에 의거, 공판절차에 의한 신중한 심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해 이를 회부한 바 있다. 형사소송법 450조에 따르면 약식명령으로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인정한 때에는 공판 절차에 따라 심판을 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변희재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제가 형사재판 선고일 참석 의무 여부를 착각해 불참(했고), 오늘 다음 선고기일 참석하겠다는 확약서를 보냈다"면서 "구속영장이라면 아마도 구인장일 가능성이 높군요. 실무진의 착각으로 벌어진 일로, 제가 재판에 다 참석해 억울함을 호소(해서) 선고기일 때 참석 안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변희재 대표의 다음 선고기일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명예훼손 사건 선고공판에 이유 없이 불출석한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40)에게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서형주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됐다가 공판절차에 회부된 변희재 대표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2일 밝혔다. 형사소송법 제70조에 따라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데다 도망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법원은 변희재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원본을 검찰에 송부한 상태다. 법원에 따르면 변희재 대표는 선고기일 변경 신청 등 별다른 사유 없이 지난달 17일에 이어 이달 11일에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해당 재판은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이 지방자치단체 사업에 부정 개입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이다. 변희재 씨가 대표로 있는 미디어워치는 작년 4월 김 의원이 국회의원 직위를 이용해 지방자치단체 사업에 부정개입해 혜택을 봤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김 의원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기사를 쓴 기자와 변희재 대표를 고소했다.당초 검찰은 변희재 대표를 약식 기소했지만 법원은 해당 사건이 형사소송법 450조에 의거, 공판절차에 의한 신중한 심리가 필요하다고 인정해 이를 회부한 바 있다. 형사소송법 450조에 따르면 약식명령으로 사건을 처리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인정한 때에는 공판 절차에 따라 심판을 하도록 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변희재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제가 형사재판 선고일 참석 의무 여부를 착각해 불참(했고), 오늘 다음 선고기일 참석하겠다는 확약서를 보냈다"면서 "구속영장이라면 아마도 구인장일 가능성이 높군요. 실무진의 착각으로 벌어진 일로, 제가 재판에 다 참석해 억울함을 호소(해서) 선고기일 때 참석 안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변희재 대표의 다음 선고기일은 다음달 4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집 안에 뱀이 돌아다닌다면 얼마나 끔찍할까. 꿈에서라도 마주하기 싫은 상황을 현실에서 겪고 있는 가족이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미국 플로리다 주의 한 가정집에서 최근 3개월 동안 뱀 48마리가 발견된 것.현지 방송 WFTX-TV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푼타 고르다의 한 단독 주택을 임대해 2년째 살고 있는 알리시아 스콧(여)과 약혼남 레이먼드 히슬러 커플은 3개월 전부터 집에서 뱀이 돌아다니는 것을 목격했다.뱀은 독사는 아니었다. 하지만 공격적인 성향을 보였다. 이들에게는 두 살짜리 아들이 있어 더욱 신경이 쓰였다. 뱀은 집밖이 아닌 실내에서 발견됐다.아이 엄마는 "애가 뱀을 무서워한다"며 "아이의 침실에서도 뱀을 봤다"고 토로했다.이들은 부동산 임대업체에 해충 퇴치를 요청했다. 전문가들이 세 번 찾아왔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처음 방문에선 집 밖에서만 뱀을 찾다 돌아갔다. 두 번째 방문에선 집 안을 뒤졌지만 역시 소득이 없었다. 세 번째 방문에선 집 안에 덫을 설치했다. 그러나 도움이 되지 않기는 마찬가지. 게다가 부동산 중개인들은 "뱀들이 방해 없이 돌아다닐 수 있도록 내버려 두라"는 충고를 해 이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결국 뱀 잡는 일은 스콧과 히슬러의 몫으로 남겨졌다.그들은 이달 치 임대료를 아직 내지 않았다며 부동산 중개업체가 뱀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으면 앞으로도 임대료를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뱀이 출현한 기간 동안 일정액의 배상금을 받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63)가 11일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가 트위터에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은 딸에게 보내는 생일 축하 메시지였다.로빈 윌리엄스는 지난달 31일 딸 젤다 윌리엄스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로빈 윌리엄스의 딸 젤다는 1989년 7월 31일생이다.로빈 윌리엄스는 "#tbt and Happy Birthday to Ms. Zelda Rae Williams! Quarter of a century old today but always my baby girl. Happy Birthday @zeldawilliams Love you!"라고 적었다."젤다 윌리엄스, 생일 축하해. 오늘 25세가 됐지만 내겐 항상 꼬마 아가씨야. 생일 축하해, 사랑한다 젤다 윌리엄스." #tbt는 'Throwback Thusday'를 뜻하는 해시태그로 SNS에서 목요일에 옛날 사진을 올려 추억을 떠올려 보자는 의미다. 로빈 윌리엄스는 딸이 어렸을 때 함께 찍은 흑백 사진을 게재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링크했다.한편 경찰은 로빈 윌리엄스가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로빈 윌리엄스는 '굿 윌 헌팅'으로 1997년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받는 등 할리우드에서 연기파 배우로 손꼽혔다. 지금껏 7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로빈 윌리엄스는 '굿모닝 베트남', '바론의 대모험', '백 투 네버랜드', '후크', '알라딘'(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 '토이즈',. '나인 먼쓰', '미세스 다웃파이어', '쥬만지', '플러버' '죽은 시인의 사회', '천국보다 아름다운' 등에서 코미디와 정극연기를 넘나들며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줬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할리우드 스타 로빈 윌리엄스(63)가 숨진 채 발견됐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마린 카운티 경찰국은 로빈 윌리엄스가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그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로빈 윌리엄스가 자살과정에서 질식사 한 것으로 보고 있다.할리우드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윌리엄스는 '굿모닝 베트남'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으로 유명하다. 1998년 '굿 윌 헌팅'으로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명문 고등학교가 배경인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 선생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다. 코미디언겸 토크쇼 진행자인 엘런 드제너러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로빈 윌리엄스 관련 뉴스를 믿지 못하겠다. 그는 많은 이에게 엄청난 것을 줬다.비통한 심정이다"고 슬픔을 나타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선임병의 가혹행위로 숨진 윤모 일병이 소속됐던 28사단 소속 관심병사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났다. 12일 군 당국과 서울 동작경찰서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 30분께 동작구 한 아파트에서 28사단 A 상병(23)과 B 상병(21)이 숨진 채 발견됐다. B 상병은 A급 관심병사, A 상병은 B급 관심병사로 확인됐다. 휴가를 나온 이들은 발견 당시 사복차림이었으며, 빨래 건조대 고정대 양쪽에 목을 매 숨진 것을 A 상병의 누나가 발견해 신고했다. A 상병은 11일, B 상병은 14일에 각각 휴가복귀 예정이었다. 이들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B 상병의 군번줄과 메모가 담긴 손가방에서 발견된 다이어리 메모(낱장 형태)에 '부대생활이 힘들다'고 적혀 있었다. 휴대전화 메모 기능에는 "긴 말씀 안 드립니다. 힘듭니다"라는 글이 있었다. 또 특정인을 대상으로 "OOO 새끼"로 시작하는 짧은 메모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들은 군 생활에 대한 부적응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 병사 모두 군 당국의 인성검사에서 자살이 예측됐고 한 병사는 부대에서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이들의 자살을 막지 못했다. 군 헌병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아 정확한 사고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어제저녁 늦게 경찰로부터 사고를 인계받았다"며 "이들이 관심병사였던 것은 맞지만 정확한 사고원인과 경위는 조사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의 시신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한편 28사단 포병연대 본부포대 윤 일병은 지난 2013년 12월 입대해 의무병으로 배치받은 후 주범 이모 병장(25) 등 선임병들로부터 상습적인 구타와 가혹행위에 시달리다가 4월 7일 숨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52)이 11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 무죄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같은 당 이정희 대표는 "오늘의 판결로 통합진보당에 이른바 'RO'라는 지하혁명조직이 존재하며 130여 명의 당원이 내란을 음모하였다는 국가정보원과 박근혜 정부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색깔론, 말살론은 공중분해 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 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법 앞에서 발표한 '내란음모 사건 항소심 선고에 대한 입장'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이 사건의 핵심인 이른바 'RO'의 존재와 내란음모가 모두 무죄로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낡은 분단 체제의 녹슨 칼, 국가보안법이 그리고 법리에 맞지 않게 남게 된 '내란선동'이라는 죄목이 일곱 분의 구속자를 동료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붙잡아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국가보안법은 이미 UN 인권위원회에서도 철폐되어야 할 법률로 지목한 반민주적인 구시대의 법률"이라며 "반드시 낡은 분단체제가 변화하는 것과 함께, 그리고 억눌린 민주주의가 살아나는 것과 함께 무너질 것이고 그와 함께 우리는 표현의 자유와 생각의 자유와 갇힌 동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감형에 만족하지 않고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 그는 "우리는 대법원에서 반드시 이 모든 혐의들이 완전한 무죄임을 인정받을 것이고 동시에 국가보안법을 폐지시키고 민주주의를 되살려서 우리 국민들께 더 좋은 민주주의 그리고 남북의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이민걸)는 이날 내란음모·내란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9년,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 이는 1심의 징역 12년 자격정지 10년보다 감형된 것이다. 또 함께 기소된 김홍렬(47) 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에게 징역 및 자격정지 5년을 이상호(51)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에게 징역 4년 및 자격정지 4년을 홍순석(50)·김근래(47) 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조양원(51) 사회동향연구소 대표에게 각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 한동근(47) 수원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에게 징역2년과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의원의 내란선동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하고,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52) 등 지하혁명조직 RO(Revolutionary Organization) 구성원들에 대한 항소심에서 법원이 국가보안법 위반과 내란 선동 혐의는 인정했으나 내란음모 혐의는 불인정, 형량을 낮췄다.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이민걸)는 11일 이석기 의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9년,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 이는 1심의 징역 12년 자격정지 10년보다 감형된 것이다.재판부는 "이석기 의원은 내란을 선동해 대한민국의 민주질서를 실질적으로 해했고, 비록 내란음모 성립 단계까지 나아가진 않았지만 선동한대로 했다면 극심한 사회혼란은 물론이고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특히 이석기 의원은 과거 민혁당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고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이 부여한 막중한 책임 권한이 있음에도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엄중한 책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서는 "증거 부족 등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RO의 실체에 대해서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수 있을 정도로 그 존재가 엄격하게 증명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이석기 의원과 함께 내란 선동 혐의가 적용된 김홍렬 피고인에 대해서는 징역 5년 자격정지 5년이 선고됐다. 그 밖의 피고인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2년에 자격정지 2년부터 징역 4년에 자격정지 4년이 선고됐다. 앞서 이석기 의원 등 7명의 피고인은 지난해 5월 두 차례에 걸친 비밀회합에서 RO 조직원들과 국가기간시설 타격 등 폭동을 모의하고 이적표현물 등을 소지하면서 반국가단체인 북한을 찬양·동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이에 1심 재판부는 내란음모와 선동 혐의 등 검찰의 공소사실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이 의원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함께 구속기소 된 나머지 피고인들에게도 징역 4~7년을 선고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