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린

김혜린 기자

동아일보 디지털랩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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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혜린 기자입니다.

sinnala8@donga.com

취재분야

2025-11-29~2025-12-29
정치일반42%
사회일반30%
국제일반12%
문화 일반6%
대통령3%
정당3%
경제일반2%
검찰-법원판결2%
국회1%
사고-1%
  • 7시 투표율 2.4%…대구 3.2%로 가장 높아

    제 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일인 3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2.4%로 나타났다. 2022년 20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2.1%)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에서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가운데 108만4008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율(34.7%)은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우편)·선상·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된다.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3.2%를 기록한 대구다. 뒤를 이어 경북(3.0%), 대전(2.8%)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광주로, 1.8%로 집계됐다.이번 투표는 전국 1만4295개 투표소에서 이날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단 오후 8시 기준으로 투표소에 줄을 서 있다가 대기 번호표를 받은 유권자는 마감 시간 이후에도 투표할 수 있다.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을 비롯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같은 모바일 신분증을 가져갈 경우, 유권자가 투표소에서 직접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해 투표관리관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본인 인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오후 8시 30분경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밤 12시 전후로 당선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후보들 간 득표율 차이에 따라 이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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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미래는 이준석, 지금은 김문수…힘 모아달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일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를 향해 “이제는 결단할 때”라며 “오늘 밤 이재명 범죄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6·3 대선 사전투표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김 후보와의 막판 단일화를 위해 이 후보의 자진 사퇴를 요청하는 의미라는 해석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 범죄세력의 독주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국민의 절박한 의지가 들불처럼 번지며 김문수 후보에게 모여들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그는 “사전투표 첫날 단일화 대신 완주를 선언한 이 후보의 뜻을 존중한다고 말씀드렸고, 지금도 그 마음엔 변함이 없다”면서 “하지만 오늘 아침 이 후보의 페이스북 글을 읽고 마음이 무겁고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공개서신을 드린다”고 했다.앞서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세밀한 조사와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김문수 후보는 이미 분명히 졌다”며 “단일화 여부에 관계없이 어떤 방식으로도 이길 수 없다”고 적었다.이어 “김문수 후보는 이미 대선에서 졌다. 그에게 던지는 표는 윤석열-전광훈-황교안을 면책하고 살찌우는 표”라며 “이준석에게 던지는 한 표는 범보수세력이 젊음을 바탕으로 새로 시작해보라는 투자의 시드머니 한 표”라고 말했다. 김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이 같은 발언에 권 원내대표는 “본투표가 시작되기도 전에 어떻게 ‘이미 졌다’, ‘어떤 방식으로도 이길 수 없다’고 단정할 수 있나”라며 “여러 선거를 경험해보니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말은 결코 비유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투표함을 열기 전까지 아무도 그 결과를 알 수 없다. 더군다나 지금처럼 불과 하루가 멀다 하고 판세가 요동치는 상황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그 누구도 단언할 수 없다”며 “그렇기에 더욱 우리는 모든 수단과 노력을 다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만약 이재명 범죄세력이 집권하게 된다면 우리는 반드시 하나 되어 맞서 싸워야 한다”며 “미래는 이준석, 그러나, 아니 그래서 지금은 김문수”라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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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밤중 “선관위 창문 열렸다” 알렸더니 ‘침입’ 신고…경찰 출동소동

    경기도 동두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한밤 중 사전투표함을 폐쇄회로(CC)TV로 감시하던 시민단체 회원들을 청사 침입자로 오해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11시경 50대 남성 3명이 경기도 동두천시 선관위 청사 창문이 열린 것을 발견하고 경비업체에 신고했다. 경비업체는 즉시 해당 사실을 선관위에 알렸고, 누군가 침입했다고 판단한 선관위 직원이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출동한 경찰은 50대 남성 3명을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이들은 자신들이 진보 성향의 투표 감시 단체 소속이라고 밝히며 “문이 열린 것을 보고 알린 것일 뿐”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 실제 침입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한편 사전투표함은 선거일인 오는 3일까지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되며, 시·도 선관위 청사의 대형 모니터를 통해 누구나 24시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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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현 “尹탄핵 반대가 당의 뿌리”…한동훈 “불법계엄 저지가 당 정체성”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이 당의 뿌리와 정체성’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윤상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국민의힘은 불법계엄을 막은 당이어야 한다”고 정면 비판했다. 6·3 대선 이후 차기 당권을 둘러싼 신경전의 연장선이란 해석이 나온다.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하루 전날 선대위원장인 윤상현 의원이 국민의힘의 뿌리와 정체성이 불법계엄한 윤석열 탄핵반대라고 했다”며 이같이 적었다.이어 “우리 당의 정체성은 불법계엄 옹호가 아니라 불법계엄 저지”라며 “그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앞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적었다. 윤 전 대통령이 같은날 전광훈 목사 주도의 광화문 집회에서 대독 메시지를 통해 “이 나라를 정상화하기 위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기를 호소한다”고 밝히자 거리두기에 나선 것이다.김 위원장은 1일에도 페이스북에 “대통령 탄핵 심판의 결과에 따라 지난해 당이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채택했던 것은 무효화돼야 한다”고 밝혔다.이에 친윤(친윤석열)계인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너무나 유감”이라며 반발했다. 그는 “대선을 이틀 앞두고 비대위원장으로서 선거 승리를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하더라도 우리 당의 뿌리와 정체성이라는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며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은 윤 전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한 방패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기 위한 마지막 방어선이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당내 논의조차 없이 비대위원장의 판단만으로 ‘무효화’를 선언한 것은 당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자기부정이자 혼란과 분열을 자초하는 길”이라며 “선거만 바라보며 정체성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 당의 뿌리마저 흔들리게 된다”고 했다.윤 의원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더 큰 혼란과 분열이 아니라 보수정당다운 중심과 품격, 그리고 책임 있는 리더십”이라며 “정당의 자기부정이야 말로 가장 무서운 분열”이라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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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 신정리 야산에 해군 해상초계기 추락…4명 탑승

    29일 경북 포항시 남구의 한 야산에 해군 군용기가 추락했다.행정안전부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야산으로 해군 해상초계기가 추락했다.추락한 기체는 해군 P-3C 해상초계기로, 포항공항에서 이륙한 직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기체에는 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여파로 인근 산림에 불이 붙으며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인명 피해 상황과 민가 피해 여부 등을 파악 중이다.해상초계기는 해상에서 적의 잠수함을 탐지하고 공격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군용 항공기다. 이날 추락한 P-3C는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해 운용해왔으며, ‘잠수함 킬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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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0.8% 전망…기준금리 0.25%p 인하

    한국은행이 29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연 2.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기준금리 인하로 미국 기준금리(4.25~4.50%)와의 격차도 2.0% 포인트(금리 상단 기준)로 더 벌어지게 됐다. 기준금리 차가 2%까지 벌어진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9개월 만이다.한미간 금리 차가 벌어지는데도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데는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는 측면도 있지만 경기 침체 우려를 고려한 것이 크다는 분석이다. 1분기(1∼3월) 한국 경제가 역성장한 상황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의 충격으로 수출과 내수 성장 동력 모두 위축된 상황이다.이날 한은은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에 대한 전망치를 0.8%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한은은 올 2월 1.5% 성장 전망을 내놓은 바 있는데 반토막 정도로 줄어든 수치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1.6%로 하향 조정했다.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1.9%를 유지했다. 내년 물가상승률은 1.8%로 예상, 기존 전망(1.9%)보다 0.1%포인트 내렸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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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법원, 트럼프 상호관세 제동…“대통령 권한 넘어서”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상호관세 발효에 제동을 걸었다.28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국제무역법원(CIT)은 트럼프 대통령이 ‘해방의 날’(Liberation Day)이라며 시행한 상호관세 부과 조치를 차단하는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대통령이 미국에 더 많이 수출하고, 덜 수입하는 국가들에 일괄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권한을 넘어선 행위라고 판단했다.트럼프 행정부는 상호관세 부과를 위해 1977년 제정된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적용한 바 있다. IEEPA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통령에게 경제 활동을 광범위하게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이다.그러나 재판부는 “법원은 IEEPA가 이처럼 무제한적인 권한을 부여한다고 해석하지 않으며 이에 따라 해당 법에 근거해 부과된 관세를 무효화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또 미국 헌법이 외국과의 통상 규제 권한을 미 의회에 독점적으로 부여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대통령의 비상 권한보다 우선한다고 판시했다.트럼프 행정부는 법원의 판결에 즉각 항소장을 제출했다. 백악관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사법 쿠데타는 통제 불능 상태”라며 법원의 결정을 비난했다.앞서 뉴욕의 주류 수입업체와 버지니아주의 교육용 키트 및 악기 제조업체 등 관세 대상국으로부터 물품을 수입하는 5개의 소규모 업체는 관세 부과로 인해 사업 운영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이번 소송을 포함해 미국의 13개 주(州)와 여러 중소기업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두고 총 7건의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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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여가부,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특정 영역 남성도 보호할 필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8일 발표한 성평등 공약과 관련해 “성평등을 추구하는 것이지 여성만을 위해 정책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여성가족부를) 폐지하지 말고 이름을 바꿔 역할을 확대·강화하자는 게 기본적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K-이니셔TV 1400만 개미와 한배 탔어요’ 방송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전히 구조적 성차별이 계속되고 있어 여가부의 역할을 폐지하거나 그럴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 △향후 내각 구성 시 성별과 연령별 균형 고려 △성평등 거버넌스 추진 체계 강화 등을 성평등 공약으로 내세웠다.이 후보는 부분적인 역차별이 있는지도 살피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 선발 시험을 보면 객관적 채점으로는 여성들이 80~90% 차지하는 경우가 있다. 자격시험의 경우도 여성들이 많이 앞서고 있다”며 “이런 특정 영역에서는 오히려 남성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어 “소수 성, 특정 성이 일정 비율 이하가 되지 않게 배려가 필요한데 과거엔 그게 당연히 여성이었지만 지금은 여성일 수도, 남성일 수도 있다”며 “할당제를 하면 무조건 여성을 위한 제도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지금은 남성에게 유리하게 작동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여성이라고 해서 무조건 추가 인센티브를 주자는 것보단 어떤 성별이든지 성을 이유로 차별을 받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이 부분에 섬세하게 접근하지 못하다 보니 ‘남성이란 이유로 불이익을 받나’ 이런 소외감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정책이란 특수한 영역을 세분해서 세심하게 배려해야 할 필요도 있다”고 덧붙였다.내각 구성 시 여성 할당 비율에 대해서는 “‘듣기 좋지만 지킬 수 없는 공약은 하지 않는다’가 명확한 원칙”이라며 “30% 약속을 명시적으로 하긴 어렵고, 30%를 넘기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했다.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전날 TV토론회에서 ‘여성 신체 부위’를 언급한 발언으로 논란이 인 데 대해서는 “안타깝다. 이 정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선 공약 이행에 5년간 210조원 필요 추정”이 후보는 이날 발표한 공약집과 관련해 재정 확보 방안을 묻는 질문에 “지난 3년 동안의 엉터리 국정 때문에 경제 상황이 너무 나쁘다”며 “거기다가 부자 감세를 너무 많이 하는 바람에 재정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이어 “그런 상태에서 재정 지출이 과도하게 수반되는 공약을 하기가 어려워서 재정이 많이 소요되는 공약들은 아쉽지만 뺐다”며 “재정 문제를 쉽게 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구체적 수치로 목표를 정하는 것도 웬만하면 절제하자고 정책본부에 지시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집권 후) 210조 정도 가용 예산을 마련해야 하는데, 5년간이니까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진 않다”면서도 “다만 조세지출 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세금 감면제도가 너무 방만하게 운영되거나 일몰제도를 일몰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조세지출을 조정하면 상당 정도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보통 고정경비라고 생각하는 것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당한 여지가 있다. 재정지출 구조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탈세나 세금 체납을 정리하면 어느 정도 여력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고도 했다.그는 “성장을 빨리 회복하는 게 가장 큰 거 같고, 2% 성장하면 재정 증가분은 몇 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성장에 집중하면 국가 세원이 늘어날 수 있다”며 “국민들도 허리띠를 졸라 매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란 것을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기후에너지부 신설…기재부 예산 기능 분리”기후에너지부 신설과 관련해서는 “앞으로는 기후위기에 따른 에너지 전환에 집중 투자를 해야 해서 독립된 부처가 필요하다”며 “환경 문제와 깊이 관련돼 있기 때문에 두 가지를 합쳐서 기후에너지부를 신속하게 만들 텐데 그건 법률 개정이 필요하니까 급하게 하긴 어렵겠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할 생각”이라고 했다.기획재정부 개편 방침도 시사했다. 이 후보는 “기재부를 정리해야 할 것 같다”며 “예산 기능은 분리할 필요가 있다. 금융의 경우 국내 금융정책 부분은 금융위로 가 있고, 해외금융 부분은 기재부가 하는데 금융위는 또 감독 업무도 하고 정책 업무도 하고 뒤섞여 있다. 분리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게 거의 대부분의 부처 조직 개편이 아닐까 (싶다)”며 “그 외엔 웬만하면 기존 부처를 손대지 않을 생각”이라고 설명했다.이 후보는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은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그는 “HMM은 정부 지분이 거의 70%를 넘기 때문에 정책을 결정하면 된다”며 “해운회사는 당연히 항만도시에 가있는 게 맞다”고 했다.이어 “전 세계적으로도 10대 해운회사 중 8개는 항구도시에 있다”며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판에 정부가 압도적 지분을 가진 해운회사를 부산이 아닌 서울에 두는 건 이상하다. 잘 설득하고 지원해서 옮기면 좋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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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성동 “비상계엄·탄핵·경선 과정서 잡음으로 실망 드려…사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 비상계엄과 탄핵,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의 잡음 등으로 실망을 드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권 원내대표는 28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저희 당을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들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제는 모든 아픔과 갈등을 뒤로 하고, 오로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재명 범죄세력의 총통독재를 저지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국가정상화를 위해 모두 하나가 되어 반드시 김문수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원내대표는 “그동안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또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전국 유세를 다녀보니 많은 분들로부터 김문수 후보와 설난영 여사 부부가 참 훌륭한 분들이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었다”며 “따님도 어딜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게 참 잘 키우셨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고 했다.또 “1987년 민주화 이후 아홉 번의 대선을 치르면서 우리가 진영 논리에 빠진 나머지 어느 순간 기본을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생각된다”며 “대통령은 나라의 표상이고, 아이들의 길잡이가 되는 사람이다. ‘저렇게 살아야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권 원내대표는 “김문수 후보는 우리가 잊고 있었던 가족, 교육 등 소중한 보수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있다”며 “이제 소중한 가치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다시금 새롭고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마지막 총력전을 펼칠 때”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를 향해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권 원내대표는 한 전 총리를 언급하며 “김문수 후보를 포옹하면서 지지선언을 해주신데 이어 오늘 확고한 지지의 뜻을 밝혀주면서 우리는 원팀이라는걸 재확인해줬다”고 말했다.이어 “한 전 대표도 지난번 도봉 유세에 이어 다시 한번 유세장에서 김 후보와 손을 맞잡고 승리에 힘을 실어주기를 부탁드린다”며 “홍 전 시장도 이제 귀국하셔서 김 후보에게 한 표 행사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권 원내대표는 “보수의 승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위태로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우리 모두 김문수가 되어 2표씩 더 모아야 할 때”라며 “오로지 당의 승리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고 덧붙엿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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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김문수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으로 사전투표 참여”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28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며 29일 사전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11일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뒤 두문불출했던 한 전 총리가 17일 만에 김 후보에 대한 지지 메시지를 낸 것이다.한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님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마음으로, 저부터 내일 아침 일찍 가까운 투표소에 가려 한다”고 밝혔다.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이대로 멈춰서느냐, 앞으로 나아가느냐 갈림길에 서 있다. 지난 3년간의 우리 정치는 극한 방탄, 극한 정쟁, 극한 탄핵으로 얼룩졌다”며 “거기서 멈추지 않고 이제는 ‘우리 편에 불리한 판결이 더는 나오지 않도록, 판사 수와 자격요건을 고쳐버리겠다’는 목소리마저 나왔다”고 지적했다.한 전 총리는 “‘법이 내 편이 아니라면 법을 고쳐서, 판사가 내 편이 아니라면 내 편을 판사로 집어넣어서, 어떻게든 기어이 내 뜻을 관철하고 내 세력을 불리겠다’는 판단은 위험하다”며 “그런 분들이 ‘정치보복은 없다’고 아무리 약속해봤자 공허하게 들린다. 이런 흐름이 제가 50년 세월을 바친 대한민국에 어떤 상흔을 남길지 정말로 걱정스럽다”고 했다.또 “법치를 뒤바꾸고 체제를 뒤흔들고자 하시는 분들이 지금보다 더 큰 힘을 얻으면 경제 번영도 국민 통합도 어렵다”며 “우리가 애써 일으켜세운 나라, 우리들의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번영해나갈 수 없다”고도 했다.한 전 총리는 김 후보와의 단일화 갈등을 겪은 후 11일 대선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후 김 후보 측에서는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공개 활동을 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전날 내란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이달 중순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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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49% 김문수 36% 이준석 9%…‘깜깜이 구간’ 돌입한 6·3 대선

    6·3 대선을 엿새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49%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이번 조사는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전면 금지되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에 돌입하기 직전 실시된 여론 조사다.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25~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인물 중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49%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9%였다.같은 의뢰로 같은 여론조사 기관이 12~13일 실시한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2%포인트 하락하고,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각각 5%포인트, 1%포인트 올랐다. 이재명 후보와 김 후보 간 격차는 20%포인트에서 13%포인트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김 후보(36%)와 이준석 후보(9%)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더라도 이 후보의 지지율(49%)에 미치지 못한다.보수 진영 후보의 단일화를 가정한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3%, 김 후보가 43%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 간 양자대결에서는 51%대 41%로 집계됐다. 두 경우 모두 격차는 10%포인트였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9.3%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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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종 “탁월한 리더십이 국가 명운 결정…이재명, 준비된 지도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외교안보보좌관을 맡은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은 25일 “빠른 판단력 빠른 추진력을 지닌 이재명 후보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된 지도자”라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김 전 차장은 이날 SBS에서 방송된 TV 찬조연설회에서 “위기의 시대일수록 탁월한 리더십이 국가의 명운을 결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미·중 패권 경쟁이 본격화 된 이후 우리는 국제 질서가 근본부터 흔들리는 격변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트럼프 2기 정부의 안보 정책과 관세 정책을 차기 정부의 가장 큰 과제로 뽑았다. 이어 “트럼프 1기 정부를 겪었던 사람으로서 단언컨대 더 안 좋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 “이 위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건 우리 자신 뿐이다. 그 누구도 우리의 안전과 미래를 보장해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김 전 차장은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미국은 ‘안보’라는 틀 안에 전통적인 군사와 국방, 외교는 물론이고 중요 광물과 공급망, 기술까지 아우르는 수준에서 모든 국가와 협상을 진행하려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지도자는 국민이 맞아죽지 않고 굶어죽지 않을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전자는 외교·국방의 영역이고 후자는 기술 산업 통상의 영역”이라며 “이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것이 안보다. 안보는 종합예술이며 이재명 후보만이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이재명 후보는 국익을 위한 실용 외교를 최우선시하는 지도자”라며 “우리는 과거에 무능 무책임 무감각 지도자를 충분히 경험했다. 이런 정치인들을 국민은 단호하게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전 차장은 이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국민의 강한 지지를 받는 지도자는 국제 무대에서 무시를 못 한다. 제가 지난 20년간 세계를 누비며 경험으로 체득한 진리”라며 “하늘의 뜻이 허락하는 한 이재명 후보를 모시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고 했다.또 “독자적인 외교가 가능한 나라, 독자적인 국방이 가능한 나라, 기업하기 좋은 나라, 개천에서 용 나오는 나라,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이 있는 나라, 우리는 이런 나라를 만들 수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의 우리의 행동이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영원한 메아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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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주가조작은 거지 만들 정도로 혼낼 것…당선되면 주가 오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5일 “주식 시장에 빠삭한 이재명 후보가 이기면 주가 조작은 거지를 만들 정도로 혼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것만큼은 자신한다. 6월 3일 더불어민주당이 이기면 국내 주식 주가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집권시 상법개정안을 곧바로 처리할 것이라고도 했다.이 후보는 이날 충남 당진 전통시장 유세에서 “그렇게 주식시장이 정상화되면 주가도 오를 거라고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주가 조작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니 믿을 수가 있겠느냐”며 “주가 조작해서 돈 벌어도 힘세면 수사도 안 하고, 책임도 안 지니 누군가는 좋겠지만 이 시장을 누가 믿고 투자하겠나”라고 비판했다.이어 “비싸지만 우량주 사서 오래 보유하면 돈 번다는데, 지금도 돈 벌 수 있다는 말은 못 하겠다”며 “대기업 우량주에 투자했는데 대주주 몇몇이서 물적분할로 자회사를 만들어 알맹이를 쏙 뺀 다음에 자기네 회사라고 상장하니 돈이 확 빠지고 자기들만(대주주) 공돈을 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러니 어떻게 한국 주식에 투자를 하나. 그래서 이런 거 못하게 상법을 개정해서 막자고 했다”며 “처음에는 국민의힘이 먼저 주장했는데, 진짜 개정하려니 반대를 하더니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상법개정안은 지난달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이 후보는 “이재명의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 해야 할 제일 급한 일은 경제를 살리는 것”이라며 “입에 풀칠은 해야 살 것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의 기본 원리를 무시하고, 자기들이 세금을 깎아놓고 ‘정부 재정이 없어서 지원하면 안 된다, 참아라’라고 하니 기괴한 마이너스 성장이 벌어졌다”며 “이런 무능한 집단이 나라 살림을 맡았으니 경제가 살리 있나”라고 비판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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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부정선거 의심’ 황교안·김문수·이재명 단일화해라…그 외 관심 없어”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25일 계속되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 러브콜’에도 “전혀 관심이 없다”며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부정선거에 대해 의견이 비슷했던 황교안·김문수·이재명 후보가 단일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준석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에서 선거 유세를 마친 뒤 “부정선거에 대해 의견이 비슷했던 황교안·김문수·이재명 후보는 단일화를 해도 좋다”며 “선거 공정성이라는 것을 의심하신 공통의 이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그 외 나머지 단일화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앞으로 남은 기간 세 분이 부정선거라는 공통적인 관심사를 가지고 단일화할지 지켜보겠다”고 일축했다.이 후보는 앞서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보통 생각과 지향점이 비슷한 사람들끼리는 단일화를 해도 된다. 이들끼리 단일화를 꼭 했으면 좋겠다”고 적었다.‘이준석에 대한 투표는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특사단이 뒤늦게 가서 홍 전 시장에게 접촉해 보려고 했지만, 이번 선거를 통해 젊은 세대가 하나의 주축으로 올라서야 한다는 홍 전 시장의 관점은 흔들림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이어 “오늘 아침 일어나 보니까 카카오톡으로 여러 조언을 보내주신 바가 있다”며 “젊은 세대가 흔들림 없이 새로운 정치 체제를 구축하는 데 나서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홍 전 시장이 남긴 조언의 내용과 관련해서는 “양당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는 것이 국민들의 기대이고, 그래서 이준석에게 투표하는 것이라고 말씀 주셨다”며 “이걸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남은 기간 사력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김 후보와의 단일화 담판 계획과 관련해서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준석 후보는 “오늘 아침 국민의힘 의원 4명 정도가 안부 전화인지 어떤 목적인지 모르겠지만 연락을 해 오셨던데 콜백이나 이런 것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준석 후보는 2차 토론회 이후 발표되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번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고 나서 이재명 후보가 저렇게 당황해서 날뛰게 만든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이준석이 1차 토론과 2차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의 허접한 경제관이나 혹세무민하는 정책들을 짚어내면서 이재명 후보의 무능이 증명되기 시작한 것 아니겠는가”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어부지리로 얹혀가는 주제에 계속 단일화 프레임 같은 걸로 정치 혼탁하게 하지 말고 이 판에서 빠져달라”며 “너무나도 지금 답답하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옆에서 자꾸 도움이 안 되는 얘기를 하지 않았다면 이재명 후보는 이미 40% 초반대까지 지지율이 떨어졌을 것”이라며 “이 사람들은 전략도 없고 이재명 도우미를 자처하는 것 같다”고 맹비난했다.그는 “국민의힘이 계속 단일화무새 같은 행동을 하니까 이재명 후보가 기고만장해서 망상에 찌들어 이준석이 단일화할 거라느니 이런 얘기로 지면을 도배하고 있지 않는가”라며 “국민의힘이 마이크 끄는 것부터 이재명 후보의 몰락은 가속화될 것이다. 제발 도움이 안 될 거면 가만히 계셨으면 좋겠다”고 일갈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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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박근혜, 거짓 정보 덮어씌워 대통령직 박탈…명예 회복될 것”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5일 탄핵 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거짓 정보로 대통령직을 박탈(당)하는 일이 있었다”며 “명예가 반드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후보는 이날 충북 옥천군에 있는 고(故) 육영수 여사의 생가를 방문한 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불행한 일을 겪으셔서 가슴이 매우 아프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은 절대로 뇌물을 받거나, 누구처럼 자기가 총각이라고 거짓말 치거나 이런 엉터리가 아니다”라며 “거짓말을 치지 않고 부정부패 비리가 있지 않다. 저는 확실하게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그 분이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고, 재산을 다 빼앗겨 버렸다. 집안에 있던 것도 빼앗기고 대구로 내려갔다”며 “우리 정치에선 다시 억울한 일이 있으면 안 된다”고 했다.또 “박정희 전 대통령이 뜻하지 않게 흉탄에 가셨고, 따님 박근혜 전 대통령도 대한민국 역사에서 있을 수 없는, 온갖 잘못된 거짓정보로 덮어씌워서 대통령직을 박탈(당)하는 이런 일이 있었다”며 “정말 이런 것은 반드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겨냥해선 “자기가 선거 때 거짓말 시킨 게 대법원까지 가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되니 ‘대법원장을 탄핵하겠다, 특검하겠다, 청문회하겠다, 대법관 수를 100명으로 늘리겠다, 대법원 재판도 불복해서 헌재에 위헌심판 하겠다’는 등 온갖 해괴한 법률을 만들어 방탄 입법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도 또 벌벌벌 떨리니까 방탄 조끼를 입는다. 방탄 조끼만 해도 벌벌벌 떨리니까 앞에 유리를 둔다”며 “방탄 유리를 아무리 덮어쓰고 방탄 조끼를 아무리 입어도 절대로 본인이 안심 못한다”고 저격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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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수’ 적힌 옷 처음 입은 한동훈 “친윤 구태 척결이 이기는 유일한 길”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25일 “친윤(친윤석열) 구태 척결이 이번 대선에서 이기는 유일한 길”이라며 김문수 후보를 향해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을 재차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유세를 시작한 이후 이날 처음으로 김문수 후보 이름이 새겨진 상의를 입었다.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김 후보 지원 유세를 갖고 “며칠 전부터 친윤(친윤석열) 구태 척결을 말씀드리고 있다. 당권(을 목적으로) 이런 것이 아니다”라며 “굳이 지금 말씀드리는 이유는 그게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기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라고 했다.그는 “이재명이 망칠 무능한 세상 두렵지 않나. 막아야 하지 않겠나”라며 “그런데 상식적인 중도에 계신 분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후보를 찍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그 이유는 김 후보를 찍으면 윤석열, 김건희의 세상이 그대로 지속되는 것 아니냐고 오해하시기 때문”이라며 “김 후보가 이번 선거에 앞서서 친윤 구태들을 확실하게 청산하겠다는 메시지와 액션을 보여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장담한다. 그렇게 하면 우리 (지지율이) 5%포인트, 10%포인트 올라갈 것”이라며 “한쪽으로는 이재명의 무능함을 평가하고 다른 한쪽으로는 친윤 구태를 청산할 것이라는 다짐을 보여드리면 우리가 이긴다”고 했다.한 전 대표는 김 후보가 ‘당과 대통령의 분립을 당헌에 명시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우리 국민의힘이 이번 선거에서 승부다운 승부를 해보기 위해서는 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김 후보께서도 공감하고 맞는 방향으로 가고 계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승리를 위한 단일화는 강력히 지지하고 찬성한다”면서도 “다만 당권과 엿 바꿔 먹는 음험한 정치공작에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단일화를 전제로 한 당권 거래 의혹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한 전 대표는 “계엄 문제를 정면으로 극복하고,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절연하고, 부정선거 음모론과 극우 유튜버들과 절연하면 자연스럽게 상식적인 모든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모일 수 있을 것”이라며 “승리를 위한 단일화는 필요하고, 승리를 위한 단일화에 많은 세력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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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洪 ‘이준석 발언’에 김문수 “결과 저보다 잘 알것”…국힘선 “단일화 염두발언” 진화 나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25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준석에 대한 투표는 사표(死票)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말한 데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하며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반면 미국 하와이까지 특사를 보내 ‘김문수 후보’ 지지를 얻어낸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불편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에서 이 후보와 김 후보의 단일화를 주장하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을 비판하는 한 지지자의 게시글에 이같은 댓글을 달았다.이에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와이에서 온 메시지의 뜻은 명확하다”며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가 더 이상 무시받지 않는 굳건한 정치세력을 구축하기 위해 좌고우면 하지 않고 모두 투표장으로 나가달라는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대표님 감사하다”고 적었다.개혁신당 김철근 사무총장도 페이스북에 “홍 전 시장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1등이 가능한 이 후보에 대한 전략적 선택이 빨라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반면 국민의힘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은 “이런 자가 우리당 대표였다니, 배신자 인증”이라며 “그냥 하와이에 정착하시길”이라고 직격했다. 김근식 송파협 당협위원장도 “당 대표 2번, 대선 후보 2번, 원내대표, 5선 국회의원, 대구시장, 경남도지사까지 온갖 당의 혜택을 다 받은 분이 국민의힘 후보 말고 이준석 후보를 찍으라고 하는 것은 자가당착, 후안무치, 적반하장”이라며 “해도 해도 너무하다”고 비판했다.당내에서 논란이 커지자 홍 전 시장의 측근인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은 진화에 나섰다. 하와이에서 홍 전 시장을 만나고 온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홍 전 시장의 발언을 두고 “곧바로 특정 후보를 찍으라는 말이 아니다”라며 “보수가 다시 대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전제 아래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이준석 후보는 과거 우리 당의 대표였다. 보수 정치의 한 흐름을 이끌었던 인물이고, 보수의 변화와 개혁을 이야기했던 정치인”이라며 “지금은 비록 선거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함께해야 할 소중한 자산임을 잊지 말자는 뜻”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번 발언은 단일화 국면을 염두에 둔 여지를 남긴 표현”이라며 “다음 주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단일화된 보수 후보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빠르게 모일 수 있도록 길을 터두는 정치적 배려라고 이해한다”고 해석했다.김 의원은 “단 하나 분명한 사실은 홍 전 시장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하고 계시다는 점이다. 이는 단 한 번도 흔들린 적 없는 확고한 입장”이라며 “진정한 승리는 분열을 극복한 단결 속에서만 가능하다. 보수의 승리, 김문수 후보의 승리로 그 단결을 완성할 것을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김 후보 역시 이 후보와의 단일화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이날 충남 공주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각도에서 만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지만, 언제까지 어떻게 된다고 말씀드릴 형편이 안 된다”면서도 “계(이 후보와) 한 뿌리였기 때문에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홍 전 시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특별한 코멘트를 하진 않겠다”며 선을 그으면서도 “시점을 멀리 미래로 보면 투자일 수 있고, 현재 시점으로 보면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느냐는 저보다 더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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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L 출연’ 설난영, 김혜경 저격 “법카 쓰지 마세요”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SNL 코리아’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겨냥했다.설 여사는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의 ‘지점장이 간다’ 코너에 김 후보의 서포터즈 역으로 출연했다.그는 ‘법카로 사 먹은 김혜경 여사’와 ‘명품백 받은 김건희 여사’ 중 내조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 “둘 다 아닌 것 같다”면서도 “첫 번째”를 꼽았다. 그러면서 “법인카드는 국민들의 세금 아닌가”라며 “국민의 세금으로 자기 물품을 구입하는 건 아니다. 나쁜 것 같다”고 저격했다.이어 ‘김혜경’으로 삼행시를 요청 받자 “김. 김 빠져요. 혜. 혜경궁 김씨. 경. 경을 칠 노릇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편의점 손님 역할극에서는 김 여사를 연기한 개그우먼 정이랑과 포옹을 나누며 “법카 사용하지 마세요. 앞으로는”이라고 말하기도 했다.설 여사는 각 후보를 편의점 상품에 비유하는 코너에서 이재명 후보를 “진한 커피”라고 비유하며 그 이유에 대해 “탁하니까”라고 했다. 반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는 “시원하고 달콤한 아이스크림 같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준석 후보는 상대 당이 아니라 우리 식구라고 생각한다”며 “단일화를 하고 껴안아야 할 식구”라고 덧붙였다.설 여사는 남편인 김 후보에 대해 “남편으로서 자상하고 배려심 많다. 아내를 행복하게 해주려는 심성을 갖고 있다”고 칭찬하면서도 아쉬운 점으로는 “경상도 남자여서 말 표현이 직설적이다”라고 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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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올여름 평년보다 더워…6월엔 많은 비 예상”

    올해 여름(6~8월)은 평년보다 더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초여름인 6월에는 비도 많이 올 가능성이 높다.기상청이 23일 발표한 ‘3개월 기후 전망’에 따르면 6월 기온이 평년(21.1~21.7도)보다 높을 확률은 40%로 나타났다. 7월(24.0~25.2도)과 8월(24.6~25.6도)은 각각 50% 확률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기상청은 “봄철 동안 열대 서태평양, 인도양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높게 유지됐고, 유럽지역의 눈덮임과 북극해빙(바렌츠-카라해)이 평년보다 적은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돼 기온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6월에는 중국 북동부 지역 적은 눈덮임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부근에 저기압성 순환이 형성될 경우 기온이 하강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강수량은 6월에 특히 많을 것으로 보인다. 6월 강수량은 평년(101.6~174.0㎜)보다 많을 확률은 40%다. 7월(245.9~308.2㎜)과 8월(225.3~346.7㎜)은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각각 50%, 많을 확률이 30%로 나타났다.한편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년(여름철 평균 2.5개)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40%다. 기상청은 “현재까지 서태평양 지역 고기압성 순환이 강해 대류활동이 약한 상태여서 태풍이 발생되지 않고 있다”며 “북태평양 고기압의 위치에 따라 태풍의 이동 경로가 달라지는데, 올여름(6~8월) 동안 태풍은 대만 부근 해상 또는 일본 남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다만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가 한반도 남쪽에 위치하는 경우에는 한반도로 북상하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장동언 기상청장은 “5월 중순 이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여름철과 같은 날씨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초여름에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돼 이상고온과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으로 인한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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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45% 김문수 36% 이준석 10%…한 자릿수 첫 접근

    6·3 대선을 열흘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한국갤럽이 20~22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4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는 3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10%였다.이재명 후보는 지난주보다 6%포인트 하락했고, 김 후보는 7%포인트 올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9%포인트로, 후보가 확정된 이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면 46%로, 이재명 후보(45%)를 넘어서는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 관계자는 “국민의힘은 민주당보다 후보 선출 과정이 늦은 데다 경선 후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으로 분분했으나 17~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대선 후보 첫 토론회가 분기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호텔 경제론, 커피 원가’, ‘후보 배우자 토론 제안’ 관련 공방, ‘지귀연 판사 의혹’, ‘후보 단일화’ 등의 이슈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선 49%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으며, 25%가 김 후보를, 14%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6%로, 직전 조사에 비해 민주당은 6%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6%포인트 상승했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직접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7.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 202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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