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영

김화영 기자

동아일보 부산경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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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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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분야

2026-01-07~2026-02-06
지방뉴스84%
사건·범죄10%
사회일반3%
교육3%
  • 설 연휴에 말띠는 부산시티투어버스 ‘반값’

    부산관광공사는 2월 설 연휴를 맞아 부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을 위해 설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2026년 ‘말의 해’를 테마로 한 참여형 이벤트와 전통문화 체험으로 구성됐다. 관광객이 체류 시간을 늘리고 부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산 명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관광 순환버스인 부산시티투어버스는 15, 16일 말띠 고객을 대상으로 요금 50%를 할인한다. 서부산 노선에서는 2월 한 달간 ‘우리는 짝꿍’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인이나 가족이 옷을 맞춰 입고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한 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2만 원 상당의 야경 투어 탑승권을 제공한다. 부산관광 기념품 판매장인 부산슈퍼(청사포점·서울 인사동점)에서는 14일부터 22일까지 ‘부산슈퍼 설레는 설맞이―소원을 말(馬)해 봐’ 이벤트를 연다. 5000원 이상 구매한 말띠 고객에게 부산 음식이 새겨진 키링을 증정한다. 태종대유원지 다누비광장에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앞 광장에서도 민속놀이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부산타워는 16일부터 18일까지 한복을 착용하고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망대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말띠 고객에게도 전망대 입장료 30%를 할인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장별 상세 운영 시간과 자세한 내용은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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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서 수백억 곗돈 사기…60대, 수십개 계모임 지급중단

    부산 동래구 일대에서 이른바 ‘곗돈 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고소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부산 동래경찰서는 배임·사기 혐의로 60대 여성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 여성은 동래구 일대 자영업자를 상대로 수십 개의 계모임을 운영하다가 계비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해당 여성이 운영한 계에 가입했다가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는 취지의 고소장 20여 건이 접수됐다. 고소인들은 이 여성이 문어발식으로 계모임을 운영하다가 지난해 돌연 ‘지급 유예’를 선언한 뒤 계비 지급을 중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경찰은 이 여성이 동래구 일대 전통시장 상인과 자영업자를 상대로 ‘번호계’와 ‘낙찰계’ 등을 운영하다가 자금 흐름이 막히면서 계비를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번호계는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한 뒤 순번에 따라 계비를 받는 방식이고, 낙찰계는 높은 이자를 제시한 사람이 먼저 계비를 받는 방식이다.고소인 가운데는 은행 대출이 어렵거나 급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계에 가입했다가 계비를 받지 못한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들은 1인당 받지 못한 계비가 1억 원 이상에 이르고, 피해자가 1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체 피해 금액이 수백억 원대에 이를 수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여성이 운용한 계비 관련 계좌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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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띠는 입장권 할인…부산 설연휴 즐길거리 풍성

    부산관광공사는 2월 설 연휴를 맞아 부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을 위해 설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2026년 ‘말의 해’를 테마로 한 참여형 이벤트와 전통문화 체험으로 구성됐다. 관광객이 체류시간을 늘리고 부산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부산 명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관광 순환버스인 부산시티투어버스는 15, 16일 말띠 고객을 대상으로 요금 50%를 할인한다. 서부산 노선에서는 2월 한 달간 ‘우리는 짝꿍’ 소셜 미디어(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인이나 가족이 옷을 맞춰 입고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한 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2만 원 상당의 야경 투어 탑승권을 제공한다.부산관광 기념품 판매장인 부산슈퍼(청사포점·서울 인사동점)에서는 14일부터 22일까지 ‘부산슈퍼 설레는 설맞이-소원을 말(馬)해 봐’ 이벤트를 연다. 5000원 이상 구매한 말띠 고객에게 부산 음식이 새겨진 키링을 증정한다.태종대유원지 다누비광장에서는 14일부터 18일까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앞 광장에서도 민속놀이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부산타워는 16일부터 18일까지 한복을 착용하고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망대 입장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말띠 고객에게도 전망대 입장료 30%를 할인한다.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장별 상세 운영 시간과 자세한 내용은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visitbusan.net)과 인스타그램(@visitbusa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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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에 ‘동명대 중국센터’ 개소… 현지서 한국 유학생 모집

    동명대는 중국인 유학생을 늘리기 위해 중국 상하이(上海)에 ‘동명대 중국센터’를 지난달 26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상하이 푸퉈(普陀)구의 비즈니스센터 내 약 150㎡ 규모로 조성된 중국센터에는 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한국 유학 경험을 갖춘 현지 인력으로, 한국 유학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동명대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전공 선택 상담을 비롯해 비자 발급 절차, 등록금 송금 방법 등 유학 준비 전반을 안내한다. 또 중국 내 대학, 고등학교 등과 협업해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신뢰도 높은 한국 유학 정보를 제공한다. 동명대가 유학생 유치를 위해 해외에 거점 센터를 별도로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동명대 유학생은 약 2000명으로, 이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 비중이 약 25%로 가장 높다. 대학은 중국센터 운영을 통해 중국인 유학생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하이는 경제·교육·국제 비즈니스가 집중된 도시라는 점에서 중국센터 설치 지역으로 선정됐다. 동명대 국제팀 관계자는 “중국센터 운영 성과에 따라 다른 도시로의 추가 개소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국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별 맞춤형 유학생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명대는 영국 대학 평가기관 QS가 실시한 대학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5 Stars’ 인증을 획득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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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밀수 총책’ 잡고보니 前 프로야구 선수

    마약 밀수 조직의 총책으로 활동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서정화)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향정신성의약품 밀수) 혐의로 전직 프로야구 출신 남성(33)과 공범 1명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직 프로야구 선수는 프로그램 개발자인 공범(30)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태국에서 시가 1억 원 상당의 마약류 케타민 1.9kg을 국내로 밀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최근 태국의 한 클럽에서 필로폰을 1차례 투약한 혐의도 적용됐다. 두 사람은 텔레그램을 이용해 태국 현지 운반책들과 익명으로 연락하며 케타민을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최근 2년간 대전 부산 등지에서 발생한 태국발 마약 밀수 사건들의 운반 방식이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해 전문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 김해국제공항에서 운반책 1명을 검거한 뒤 텔레그램 인터넷주소(IP주소) 등을 추적해 총책을 특정했다. 수사 과정에서 운반책은 총책에 대해 “충남 사람으로 보였다”, “대전 연고 프로구단의 열성 팬으로 보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총책이 전직 프로야구 선수라는 사실을 확인했다.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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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발 마약밀수 총책…잡고보니 30대 前 프로야구 선수

    마약 밀수 조직의 총책으로 활동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재판에 넘겨졌다.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서정화)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향정신성의약품 밀수) 혐의로 전직 프로야구 출신 남성(33)과 공범 1명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이 전직 프로야구 선수는 프로그램 개발자인 공범《(30)》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태국에서 시가 1억 원 상당의 마약류 케타민 1.9kg을 국내로 밀수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최근 태국의 한 클럽에서 필로폰을 1차례 투약한 혐의도 적용됐다.두 사람은 텔레그램을 이용해 태국 현지 운반책들과 익명으로 연락하며 케타민을 항공편을 통해 국내로 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최근 2년간 대전·부산 등지에서 발생한 태국발 마약 밀수 사건들의 운반 방식이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해 전문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해 10월 김해국제공항에서 운반책 1명을 검거한 뒤 텔레그램 인터넷주소(IP 주소) 등을 추적해 총책을 특정했다.수사 과정에서 운반책은 총책에 대해 “충남 사람으로 보였다”, “대전 연고 프로구단의 열성 팬으로 보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총책이 전직 프로야구 선수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선수 출신의 총책은 어린 자녀를 동반한 여행객을 운반책으로 활용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조직원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범죄 수익에 대한 철저한 환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부산=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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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상하이에 거점 마련한 동명대 “중국 유학생 2배 늘릴 것”

    동명대는 중국인 유학생을 늘리기 위해 중국 상하이(上海)에 ‘동명대 중국센터’를 지난달 26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상하이 푸퉈(普陀)구의 비즈니스센터 내 약 150㎡ 규모로 조성된 중국센터에는 1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한국 유학 경험을 갖춘 현지 인력으로, 한국 유학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동명대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전공 선택 상담을 비롯해 비자 발급 절차, 등록금 송금 방법 등 유학 준비 전반을 안내한다. 또 중국 내 대학과 고등학교 등과 협업해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신뢰도 높은 한국 유학 정보를 제공한다.동명대가 유학생 유치를 위해 해외에 거점 센터를 별도로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동명대 유학생은 약 2000명으로, 이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 비중이 약 25%로 가장 높다. 대학은 중국센터 운영을 통해 중국인 유학생 규모를 두 배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하이는 경제·교육·국제 비즈니스가 집중된 도시라는 점에서 중국센터 설치 지역으로 선정됐다.동명대 국제팀 관계자는 “중국센터 운영 성과에 따라 다른 도시로의 추가 개소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국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별 맞춤형 유학생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동명대는 영국 대학 평가기관 QS가 실시한 대학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5 Stars’ 인증을 획득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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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속으로]부산서 오디션봤더니 아이돌로 ‘데뷔각’

    지난달 24일 오후 부산 남구 경성대 예노소극장. 무대 뒤편 검은 커튼을 젖히고 들어온 앳된 10대 여학생 3명이 긴장한 표정으로 무대에 섰다. 걸그룹 미쓰에이의 노래 ‘배드 걸 굿 걸’이 흐르자 이내 환하게 웃으며 화려한 안무를 펼쳤다. 2분간의 공연 후에도 220석 규모의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오지 않았다. 2, 3열에 앉은 심사위원만 무언가를 꼼꼼히 적었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참가자 200여 팀의 무대가 이어졌다. 경성대는 이날 ‘MEGA K-POP(케이팝) 오디션’을 열었다. 아이돌을 꿈꾸는 부산 10, 20대를 수도권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와 연결해 주기 위해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산을 확보해 마련한 행사다. SM과 YG 등 국내 40여 곳의 유명 기획사 실무진이 오디션 현장과 실시간 중계를 통해 참가자의 무대를 평가했다. 기획사는 이 오디션을 통해 발전 가능성이 큰 인재를 발굴해 연습생 계약을 맺고 데뷔를 지원할 계획이다. 복도와 대기실은 오디션을 앞둔 참가자로 분주했다. 서로 옷매무시를 다듬어주거나 준비한 안무를 연습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친언니와 함께 그룹 투어스(TWS)의 노래 ‘오버드라이버’에 맞춰 무대를 준비했다는 김모 씨(19·여)는 “데뷔 전문 학원에 다니면 오디션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겠으나 우리는 집에서 개인적으로 연습해 왔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경성대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안무가가 꿈이라는 고민성 씨(20)도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한꺼번에 많은 기획사가 모여 이런 대규모 오디션을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아이돌을 꿈꾸는 청년을 위해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 말처럼 지역에서 아이돌 데뷔를 준비하는 10, 20대는 자신의 역량을 평가받을 기회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기획사가 적잖은 비용을 들여 지역에 공간을 마련해 오디션을 여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양쪽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경성대가 나선 것이다. 홍기봉 경성대 글로컬대학사업 부단장은 “지난해 12월 사업에 착수해 지난달 초 오디션 공고를 낸 지 2주 만에 200여 팀이 참가 신청을 했다”며 “더 많은 기획사와 청년이 만날 수 있도록 매년 오디션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성대는 오디션에 앞서 지난달 19∼24일 ‘K-MEGA SONG FESTA(K-메가 송페스타)’를 교내에서 열었다. 수도권·해외의 유명 작곡가와 부산의 작곡가가 협업해 곡을 만드는 ‘송캠프’, 작사가·안무가·보컬 트레이너 등이 지망생을 지도하는 ‘케이팝 워크숍’, 전문가가 학생에게 케이팝 제작 노하우를 전하는 ‘마스터클래스’가 포함됐다. 피날레로 24일 오후 7시에 경서, 홍이삭 등의 싱어송라이터 콘서트도 열렸다. 경성대가 이처럼 지역 케이팝 인재 양성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 목표인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대학’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글로컬대학은 혁신계획을 세운 지방대 한 곳에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경성대는 지난해 선정됐다. 경성대가 내건 ‘MEGA(메가)’는 미디어(Media),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공연·게임(Game), 애니메이션(Animation)의 약자다. 부산에서 ‘K-컬처 국가대표’를 길러내는 대학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내 예술 인재가 늘고, 공연·전시 등이 활발해지면 침체한 상권에도 활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홍 부단장은 “이번에는 메가(MEGA) 가운데 ‘E’를 사업화했지만, 올해 게임(G)과 연관된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며 “케이팝과 게임과 관련한 핵심 기업이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해 관련 산업 생태계가 확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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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속으로]지역 10대들의 아이돌 데뷔 등용문 될까…SM과 YG 등 참가해 부산서 열린 K팝 오디션

    지난달 24일 오후 부산 남구 경성대 예노소극장. 무대 뒤편 검은 커튼을 젖히고 들어온 앳된 10대 여학생 3명이 긴장한 표정으로 무대에 섰다. 걸그룹 미쓰에이의 노래 ‘배드 걸 굿 걸’이 흐르자 이내 환하게 웃으며 화려한 안무를 펼쳤다. 2분간의 공연 후에도 220석 규모의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오지 않았다. 2, 3열에 앉은 심사위원만 무언가를 꼼꼼히 적었다.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참가자 200여 팀의 무대가 이어졌다.경성대는 이날 ‘MEGA K-POP(케이팝) 오디션’을 열었다. 아이돌을 꿈꾸는 부산 10·20세대를 수도권 엔터테인먼트 기획사가 연결하기 위해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산을 확보해 마련한 행사다. SM과 YG 등 국내 40여 곳의 유명 기획사 실무진이 오디션 현장과 실시간 중계를 통해 참가자의 무대를 평가했다. 기획사는 이 오디션을 통해 발전 가능성이 큰 인재를 발굴해 연습생 계약을 맺고 데뷔를 지원할 계획이다.복도와 대기실은 오디션을 앞둔 참가자로 분주했다. 서로 옷매무새를 다듬어주거나 준비한 안무를 연습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친언니와 함께 그룹 투어스(TWS)의 노래 ‘오버드라이버’에 맞춰 무대를 준비했다는 김모 양(19)은 “데뷔 전문 학원에 다니면 오디션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겠으나 우리는 집에서 개인적으로 연습해 왔다”라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경성대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안무가가 꿈이라는 고민성 씨(20)도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한꺼번에 많은 기획사가 모여 이런 대규모 오디션을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아이돌을 꿈꾸는 청년을 위해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들 말처럼 지역에서 아이돌 데뷔를 준비하는 10·20세대는 자신의 역량을 평가받을 기회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기획사가 적잖은 비용을 들여 지역에 공간을 마련해 오디션을 여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양쪽의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경성대가 나선 것이다. 홍기봉 경성대 글로컬대학사업 부단장은 “지난해 12월 사업에 착수해 지난달 초 오디션 공고를 낸 지 2주 만에 200여 팀이 참가 신청을 했다”라며 “더 많은 기획사와 청년이 만날 수 있도록 매년 오디션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경성대는 오디션에 앞서 지난달 19~24일 ‘K-MEGA SONG FESTA(K-메가 송페스타)’를 교내에서 열었다. 수도권·해외의 유명 작곡가와 부산의 작곡가가 협업해 곡을 만드는 ‘송캠프’, 작사가·안무가·보컬 트레이너 등이 지망생을 지도하는 ‘케이팝 워크숍’, 전문가가 학생에게 케이팝 제작 노하우를 전하는 ‘마스터클래스’가 포함됐다. 피날레로 24일 오후 7시에 경서, 홍이삭 등의 싱어송라이터의 콘서트도 열렸다.경성대가 이처럼 지역 케이팝 인재 양성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글로컬대학 사업의 핵심 목표인 ‘한류 문화를 선도하는 대학’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글로컬대학은 혁신계획을 세운 지방대 한 곳에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으로 경성대는 지난해 선정됐다.경성대가 내건 ‘MEGA(메가)’는 미디어(Media),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공연·게임(Game), 애니메이션(Animation)의 약자다. 부산에서 ‘K-컬처 국가대표’를 길러내는 대학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지역 내 예술 인재가 늘고, 공연·전시 등이 활발해지면 침체한 상권에도 활력이 생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홍 부단장은 “이번에는 메가(MEGA) 가운데 ‘E’를 사업화했지만, 올해 게임(G)과 연관된 사업도 추진할 것”이라며 “케이팝과 게임과 관련한 핵심 기업이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해 관련 산업 생태계가 확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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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민간구조대, ‘드론수색대’ 만든다

    해양경찰과 함께 부산 연근해 구조 활동을 펼치는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가 올해부터 교육지원대와 드론수색대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한다.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는 23일 부산 영도구 목장원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교육지원대·드론수색대 신설 등의 내용이 핵심으로 담긴 2026년 사업계획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정기총회에는 서정원 부산해양경찰서장과 구조·봉사대원 등 회원 50여 명이 참가했다. 교육지원대는 수상구조사와 인명구조사 등의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구조요원 15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올 3월부터 부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과 생존수영 등의 교육을 시행한다. 학교로 찾아가 전교생을 상대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요령 등을 설명하는 이론 교육을 펼치고, 물공포증 해소와 주변 물품을 활용한 인명 구조법을 익히는 생존수영 실습을 수영장에서 진행한다. 드론수색대는 드론 운용 관련 국가자격을 보유한 대원 10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각 1대의 드론을 운용하며 해상 실종자 발생 때 공중에서 신속히 진행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구조 훈련이나 해안과 수중 쓰레기 정화 활동 때 신속하게 수중 장애물과 위험 요소를 사전에 탐색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해양구조협회는 해양에서 사고 발생 때 민간 차원의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수상구조법)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 조직으로 해양경찰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부산지부의 전체 회원 수는 2만834명으로 어민과 명예회원 등을 제외하고 실제 구조 활동에 참여하는 정회원은 3054명이다. 해군 특수전전단(UDT) 등 특수부대 출신의 구조대원이 정회원에 포함됐다.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 당시 수중 인명 수색에 나섰던 60대 잠수 전문가가 해양특수구조대에서 활동 중이다. 해양구조협회는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53회에 걸쳐 158명의 인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15일 부산 남구 오륙도 해상에서 38t급 유람선이 기관 고장으로 좌초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1∼3차에 걸쳐 승객과 선원 41명을 구조했다. 또 기관 고장으로 멈춰 선 선박 77척을 안전하게 항구로 예인했고,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벌여 738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구·해양환경·훈련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6명의 대원에게 시민영웅상과 부산시장 및 부산해경서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축사에 나선 서정원 부산해양경찰서장은 “여러분은 국가가 해야 할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이 필요한 내용을 알려주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 해양구조협회장은 “목숨을 걸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구조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해경과 함께 해양수도 부산의 바다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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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튼튼한 문화 인프라, 부산 경쟁력 핵심”

    “공연과 예술 콘텐츠가 흥행하는 부산의 문화 기반을 어떻게 키우냐가 앞으로 부산의 승부처가 될 겁니다.”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23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문화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부산미래경제포럼 강연을 펼치며 이렇게 말했다. 최 교수는 부산을 국내에서 가장 문화적인 도시로 규정했는데 그 근거로 부산콘서트홀이 조성됐고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이 진행 중이며, 영향력 있는 미술 갤러리들이 집중됐다는 점 등을 들었다. 그는 이렇게 문화·예술 기반이 튼튼한 도시가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시선’이 높은 도시라는 것을 방증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 교수는 “인간이 평등하다는 말은 법 앞에서만 성립되며 능력의 차이는 시선의 높낮이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높은 시선을 가진 사람일수록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그의 논리다. 그는 “사람들이 중고교를 거쳐 대학·대학원에 진학하는 이유도 결국 시선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했다. 최 교수는 최근 국내에서 확산하는 정원 문화도 시선의 상승을 보여주는 사례로 들었다. 정원이 문화 일반으로 자리 잡지 않은 사회는 대체로 텃밭을 우선한다고 했다. 텃밭에는 먹을 것을 심어 생산·생존을 중시하지만, 정원에는 먹지 못할 것을 심어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일찌감치 정원이 문화 일반으로 자리 잡은 나라는 영국·프랑스·미국 등”이라며 “이들 국가는 한 번쯤 제국을 꿈꿔 보거나 운영을 해 본 나라들”이라고 했다. 시선을 한 단계 높인 사회가 더 큰 영향력과 통제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최 교수는 “부산이 더 많은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추고 많은 시민이 이를 누릴수록 시선이 높아지고 그 시선이 도시의 힘으로 바뀐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이 현재 더 뛰어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겠으나 인류 문명은 지역이 중앙을 정복해 새로운 중심이 되는 과정의 반복이었다”며 “문화로 성장하려는 부산의 분위기를 더 띄워야 한다”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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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가 부산의 승부처”…최진석 서강대 교수 미래경제포럼서 강연

    “공연과 예술 콘텐츠가 흥행하는 부산의 문화 기반을 어떻게 키우냐가 앞으로 부산의 승부처가 될 겁니다.”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23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문화가 미래다’라는 주제로 부산미래경제포럼 강연을 펼치며 이렇게 말했다. 최 교수는 부산을 국내에서 가장 문화적인 도시로 규정했는데 그 근거로 부산콘서트홀이 조성됐고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이 진행 중이며, 영향력 있는 미술 갤러리들이 집중됐다는 점 등을 들었다. 그는 이렇게 문화·예술 기반이 튼튼한 도시가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의 ‘시선’이 높은 도시라는 것을 방증하기 때문이라고 했다.최 교수는 “인간이 평등하다는 말은 법 앞에서만 성립되며 능력의 차이는 시선의 높낮이에 따라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높은 시선을 가진 사람일수록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그의 논리다. 그는 “사람들이 중·고교를 거쳐 대학·대학원에 진학하는 이유도 결국 시선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했다.최 교수는 최근 국내에서 확산하는 정원 문화도 시선의 상승을 보여주는 사례로 들었다. 정원이 문화 일반으로 자리 잡지 않은 사회는 대체로 텃밭을 우선한다고 했다. 텃밭에는 먹을 것을 심어 생산·생존을 중시하지만, 정원에는 먹지 못할 것을 심어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최 교수는 “일찌감치 정원이 문화 일반으로 자리 잡은 나라는 영국·프랑스·미국 등”이라며 “이들 국가는 한 번쯤 제국을 꿈꿔보거나 운영을 해 본 나라들”이라고 했다. 시선을 한 단계 높인 사회가 더 큰 영향력과 통제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최 교수는 “부산이 더 많은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추고 많은 시민이 이를 누릴수록 시선이 높아지고 그 시선이 도시의 힘으로 바뀐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이 현재 더 뛰어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겠으나 인류 문명은 지역이 중앙을 정복해 새로운 중심이 되는 과정의 반복이었다”며 “문화로 성장하려는 부산의 분위기를 더 띄워야 한다”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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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쇼 사기’ 캄보디아 일당 49명 부산 압송… 194명 홀린 69억 원대 사기극

    23일 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73명 중 ‘노쇼 사기’ 일당 49명에 대한 수사가 부산에서 본격화한다.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된 노쇼 사기 조직원에 대한 조사를 이날 오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천공항에 호송 인력을 투입해 피의자를 인계받았으며, 이날 오후 6시경 부산에 도착하는 대로 6개 경찰서에 이들을 분산 수용해 곧바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경찰에 따르면 49명은 캄보디아 현지 사기 조직에서 함께 활동했다. 이들은 공무원으로 속여 특정 업체에 전화해 “우리가 지정한 업체에서 가스 감지기 등의 물품을 대신 구매해달라. 추후 정산하겠다”고 속이는 등의 수법으로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 피해자는 194명이고, 피해액은 69억 원으로 추정된다. 1명이 2억 원을 뜯긴 사례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노쇼 사기 사건을 한꺼번에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부산경찰청이 집중 처리 관서로 지정됐다”라고 설명했다.피의자 나이는 20대가 대부분이며, 30대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액 급여를 제시한 취업 제안을 받고 현지로 간 청년이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지에서 납치와 감금이 있었는지 등은 조사를 통해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경찰청은 지난해 10월부터 노쇼 사기 사건을 수사에 착수했다. 캄보디아 현지에 수사관 10명을 파견해 피의자들의 범행 가담 사실을 확인했다. 이달 8일부터는 192명 규모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강제송환과 국내 수사에 대비했다. 경찰은 피의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25일 오후 2시경 부산지법에서 열린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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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공련 총의장에 최연우 부산대 총학생회장

    부산대 총학생회는 최연우 총학생회장(사진)이 2026년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국공련) 총의장으로 당선됐다고 22일 밝혔다. 국공련 운영진은 총의장과 권역별 의장, 중앙운영위원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권역은 수도권·경상권·충청권·전라권·제주권으로 나뉜다. 최 의장은 최근 치러진 선거에서 찬성 8표, 반대·기권 0표로 제10기 국공련 총의장에 당선돼 1년간 임무를 수행한다. 국공련은 전국 국공립대 총학생회 연합체로, 부산대와 서울대, 경북대 등 전국 20개 국공립대가 가입해 있다. 국공련은 전국 학생을 대표해 대학 민주주의 권리를 확대하고, 진리 탐구를 위해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 의장은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처럼 국공립대 학생들에게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공련이 각 대학의 의견을 모아 정부에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며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제로 움직여 성과를 만들어내는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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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 최연우 총학생회장,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 총의장 당선

    부산대 총학생회는 최연우 총학생회장(사진)이 2026년 전국국공립대학생연합회(국공련) 총의장으로 당선됐다고 22일 밝혔다. 국공련 운영진은 총의장과 권역별 의장, 중앙운영위원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권역은 수도권·경상권·충청권·전라권·제주권으로 나뉜다.최 의장은 최근 치러진 선거에서 찬성 8표, 반대·기권 0표로 제10기 국공련 총의장에 당선돼 1년간 임무를 수행한다. 국공련은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학생회 연합체로, 부산대와 서울대, 경북대 등 전국 20개 국공립대가 가입해 있다. 국공련은 전국 학생을 대표해 대학 민주주의 권리를 확대하고, 진리 탐구를 위해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최 의장은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처럼 국공립대 학생들에게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공련이 각 대학의 의견을 모아 정부에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며 “보여주기식이 아닌, 실제로 움직여 성과를 만들어내는 조직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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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속으로]서로 닮은 ‘조개 가면’… 한일 교류 보여줘

    “두 점의 형태가 비슷하죠? 과거 두 나라의 문화가 밀접하게 연결됐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20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기획전시실. 김진태 해양박물관 선임 학예사는 부산 동삼동 패총 출토 가리비 가면과 일본 구마모토현 아타카 패총 출토 굴 가면을 차례로 가리키며 “이 유물들이 이번 전시의 클라이맥스”라고 강조했다. 아이의 손바닥만 한 크기의 두 유물은 흰색 조개껍데기에 구멍 세 개를 뚫어 눈과 입 등의 사람 얼굴을 형상화한 것이 닮아 있었다. 동삼동 패총 가리비 가면은 1971년 발굴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다가 54년 만에 공개됐다. 일본 아타카 패총 가면도 국내에서는 처음 전시됐다. 김 학예사는 “출토 지역과 시기가 다르나 그 형태가 매우 비슷하다”며 “과거 한국과 일본이 문화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사와 같은 집단 의례에 이 조개가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 관람객은 “두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동그랗게 벌린 것 같은 조개 가면들이 굉장히 닮아 신기하다”며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우연히 같은 부위가 뚫렸을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내는 관람객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2일 시작돼 3월 2일까지 진행되는 ‘조개, 가이(かい·패류를 일컫는 일본어): 패각에 담긴 한국과 일본의 흔적’ 기획 전시에는 한국과 일본이 바다를 사이에 두고 수천 년 전부터 밀접하게 교류했다는 정황을 보여주는 조개 관련 유물이 대거 전시됐다. 전시는 조개가 인류의 삶 속에서 식량과 도구를 넘어 장신구와 예술 재료로 확장돼 온 과정을 조망한다. 해양박물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 전시를 보기 위해 박물관을 찾은 하루 평균 관람객이 2069명으로 2024년 12월 1900명보다 늘었다. 해양박물관 관계자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 전시를 담당한 큐레이터가 직접 해설하는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 해양박물관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이 같은 전시를 마련했다. 가고시마 역사미술센터, 구마모토 박물관 등 일본의 6개 기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내 10개 기관이 협력했다. 전시는 미디어아트 전시를 시작으로 △조개와 인간의 최초 만남 △생활조개의 쓰임새 △나전공예로 이어진 예술적 확장 △체험·공감형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알록달록 빛을 내는 한일 나전칠기 앞에서도 발길을 오래 멈췄다. 자개에 의도적으로 망치로 두드려 균열을 내 빛의 결을 분산하는 ‘타찰법’과 잘게 부순 자개를 기물 표면에 문양처럼 빽빽하게 채우는 ‘할패법’ 등이 한국 나전칠기 공예의 특징으로 소개됐다. 김 학예사는 “이 두 기법은 일본이나 중국 등에는 없는 한국 나전만의 독창적인 표현법”이라고 강조했다. 체험·공감형 전시 코너에는 전자 현미경을 활용해 국가마다 다른 조개껍데기의 색깔과 무늬를 자세하게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또 미디어파사드를 이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전시 개막식에서 김종해 해양박물관장은 “이번 전시의 주인공 조개는 한일 양국 바다의 역사이면서 인류 8000년의 삶을 기록해 온 가장 오래된 증인”이라며 “조개를 통해 한일 바다의 역사와 문화적 유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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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동삼동 패총 조개가면과 日구마모토 패총 굴 가면은 왜 닮았을까

    “두 점의 형태가 비슷하죠? 과거 두 나라의 문화가 밀접하게 연결됐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20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 기획전시실. 김진태 해양박물관 선임 학예사는 부산 동삼동 패총 출토 가리비 가면과 일본 구마모토현 아타카 패총 출토 굴 가면을 차례로 가리키며 “이 유물들이 이번 전시의 클라이맥스”라고 강조했다. 아이의 손바닥만 한 크기의 두 유물은 흰색 조개껍데기에 구멍 세 개를 뚫어 눈과 입 등의 사람 얼굴을 형상화한 것이 닮아 있었다.동삼동 패총 가리비 가면은 1971년 발굴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다가 54년 만에 공개됐다. 일본 아타카 패총 가면도 국내에서는 처음 전시됐다. 김 학예사는 “출토 지역과 시기가 다르나 그 형태가 매우 비슷하다”며 “과거 한국과 일본이 문화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사와 같은 집단 의례에 이 조개가 사용됐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한 관람객은 “두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동그랗게 벌린 것 같은 조개 가면들이 굉장히 닮아 신기하다”며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우연히 같은 부위가 뚫렸을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내는 관람객도 있었다.지난해 12월 2일 시작돼 3월 2일까지 진행되는 ‘조개, 카이(かい·패류를 일컫는 일본어): 패각에 담긴 한국과 일본의 흔적’ 기획 전시에는 한국과 일본이 바다를 사이에 두고 수천 년 전부터 밀접하게 교류했다는 정황을 보여주는 조개 관련 유물이 대거 전시됐다. 전시는 조개가 인류의 삶 속에서 식량과 도구를 넘어 장신구와 예술 재료로 확장돼 온 과정을 조망한다.해양박물관에 따르면 지난달 이 전시를 보기 위해 박물관을 찾은 하루 평균 관람객이 2069명으로 2024년 12월 1900명보다 늘었다. 해양박물관 관계자는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 전시를 담당한 큐레이터가 직접 해설하는 프로그램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이 크다”고 말했다.해양박물관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이 같은 전시를 마련했다. 가고시마 역사미술센터·구마모토 박물관 등 일본의 6개 기관과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내 10개 기관이 협력했다.전시는 미디어아트 전시를 시작으로 △조개와 인간의 최초 만남 △생활조개의 쓰임새 △나전공예로 이어진 예술적 확장 △체험·공감형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관람객들은 알록달록 빛을 내는 한일 나전칠기 앞에서도 발길을 오래 멈췄다. 자개에 의도적으로 망치를 두드려 균을 내 빛의 결을 분산하는 ‘타찰법’과 잘게 부순 자개를 기물 표면에 문양처럼 빽빽하게 채우는 ‘할패법’ 등이 한국 나전칠기 공예의 특징으로 소개됐다. 김 학예사는 “이 두 기법은 일본이나 중국 등에는 없는 한국 나전만의 독창적인 표현법”이라고 강조했다.체험·공감형 전시 코너에는 전자 현미경을 활용해 국가마다 다른 조개껍데기의 색깔과 무늬를 자세하게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또 미디어파사드를 이용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지난달 전시 개막식에서 김종해 해양박물관장은 “이번 전시의 주인공 조개는 한일 양국 바다의 역사이면서 인류 8000년의 삶을 기록해 온 가장 오래된 증인”이라며 “조개를 통해 한일 바다의 역사와 문화적 유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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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협, 인재 양성 위해 한국해양대에 50억 지원

    국립한국해양대는 한국해운협회가 해기(선박 운용) 인력 양성에 써달라며 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해양대에 따르면 한국해운협회는 15일 서울 해운빌딩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톤세 절감액 중 100억 원을 국립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에 50억 원씩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톤세는 외항 해운기업의 해운소득에 대해 영업이익이 아니라, 선박의 순톤수와 운항 일수 등을 기준으로 과세표준을 산정하는 법인세 특례 제도다. 해운 호황기엔 기업의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 해운협회 소속 회원사 180여 곳은 톤세 적용에 따른 절감 재원의 일부를 미래 해기 인력 양성에 활용하기로 뜻을 모아 대학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해운협회가 한국해양대에 톤세 절감액을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대학은 설명했다. 한국해양대는 이번 지원금을 차세대 해양 교육 인프라 확충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또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와 북극항로 개척 등 신규 해양산업 분야를 이끌 융복합 인력 양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대학은 실무형 고급 해기 인재 배출 기반이 강화되면 국내 해운회사와 상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은 “해운업계의 전폭적인 지원은 한국해양대가 세계 수준의 해양 특성화 종합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견인할 인재를 길러 내겠다”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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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해양대 “해운협회, 해기 인력 양성 50억 원 지원키로”

    국립한국해양대는 한국해운협회가 해기(선박 운용) 인력 양성에 써달라며 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해양대에 따르면 한국해운협회는 15일 서울 해운빌딩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톤세 절감액 중 100억 원을 국립한국해양대와 목포해양대에 각각 50억 원씩 지원하기로 결의했다.톤세는 외항 해운기업의 해운소득에 대해 영업이익이 아니라, 선박의 순톤수와 운항 일수 등을 기준으로 과세표준을 산정하는 법인세 특례 제도다. 해운 호황기엔 기업의 세금 부담이 줄어든다.해운협회 소속 회원사 180여 곳은 톤세 적용에 따른 절감 재원의 일부를 미래 해기 인력 양성에 활용하기로 뜻을 모아 대학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해운협회가 한국해양대에 톤세 절감액을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대학은 설명했다.한국해양대는 이번 지원금을 차세대 해양 교육 인프라 확충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또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와 북극항로 개척 등 신규 해양산업 분야를 이끌 융복합 인력 양성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대학은 실무형 고급 해기 인재 배출 기반이 강화되면 국내 해운회사와 상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류동근 한국해양대 총장은 “해운업계의 전폭적인 지원은 한국해양대가 세계 수준의 해양 특성화 종합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견인할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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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구 청사 이전 후 활용 방안, 또 용역

    내년 말 신청사 이전이 계획된 부산 해운대구가 2031년 이후 현 청사 활용 방안과 그 전까지 임시로 활용할 방안을 찾는 용역에 착수한다. 해운대구는 4000만 원을 투입해 ‘현 청사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재송동 신청사로 이전한 뒤 중동에 남게 될 현 청사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중장기 방안을 마련하고, 활용 방안이 확정돼 본격적인 개·보수에 들어가기 전까지 단기 활용 방안을 함께 찾는 것이 목적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용역으로 활용 방안이 결정되더라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와 타당성 조사 등 절차를 거치면 실제 착공은 약 5년 뒤인 2031년에야 이뤄질 것”이라며 “신청사로 이전한 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임시로 현 청사를 활용할 방안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다.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공간과 어린이 공부방, 전시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안이 검토될 예정이다. 현 청사 활용안을 두고 그동안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 공간, 콘서트홀 조성 등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현재는 복합 주차시설과 복합문화플랫폼 등 2개 안으로 좁혀졌다. 현 청사 활용 방안 논의가 2020년부터 시작됐음에도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다시 용역에 나서는 것은 예산과 행정력 낭비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해운대구는 2020년 계획 수립 용역, 2021년 아이디어 공모, 2023년 전문가·주민 포럼 등을 거쳤고, 지난해 10월 활용안을 2개로 압축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공공성이 높은 시설을 조성하려다 보니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 중동 청사는 1981년 해운대구 중동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청사 노후화와 사무·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제기되면서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해운대구는 재송동에 총 1741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 신청사를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공정은 약 30%다.김화영 기자 run@donga.com}

    • 202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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