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성범죄자, 부천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공개 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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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8일 1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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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제공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제공
법무부 보호관찰을 받던 40대 성범죄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는 전날 오후 11시 25분경 44세 남성 A 씨가 부천시 상동 길거리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법무부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A 씨는 이미 달아나고 없었다. 현장에서는 A 씨가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는 A 씨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고 제보(032-718-1432)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 씨를 추적하고 있다.

인천보호관찰소에 따르면 인천 거주자인 A 씨는 키 185㎝에 몸무게 110㎏의 거구이며, 도주 당시 검은색 점퍼와 모자, 청바지, 흰색 운동화를 착용했다.

또 가끔 검정 뿔테 안경을 착용하며 걸음걸이는 다소 느린 편이다. 20대 초반의 여성과 같이 다닐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관계자는 “오늘 새벽 2시 경기도 안산시에서 행적이 포착돼 이곳 일대에 은신 중일 것으로 추정된다. A 씨를 목격한 시민은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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