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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국 “SNS 접겠다…형집행정지 정경심 치료에 집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10-05 10:08
2022년 10월 5일 10시 08분
입력
2022-10-05 09:52
2022년 10월 5일 09시 52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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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한 형집행정지 허가 결정 후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4일 페이스북에 “저희 가족은 정경심의 입원과 수술을 위한 형집행정지를 결정해주신 심의위원회 위원님들께 감사 인사를 올린다. 저희 가족을 염려해주시고 마음 써주신 많은 분들께도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이어 “저는 오늘부로 정 교수의 치료와 정양에 집중하기 위해 그동안 사용한 SNS를 접는다”면서 “여러분들과 나눈 귀한 시간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조 전 장관은 정 전 교수가 구속되었던 동안에도 SNS 활동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 왔다.
이날 서울중앙지검은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 받아 복역 중인 정 전 교수의 형 집행을 1개월간 정지하기로 했다.
앞서 1차 심의 때는 형집행정지를 불허했으나, 이번에 정 전 교수 측이 치료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밝힘에 따라 허가했다. 석방 후 머무는 장소는 병원으로 제한했다.
1심 법정 구속 후 650일 만에 풀려난 정 전 교수는 당분간 외부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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