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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민정비서관 이기헌·반부패비서관 이원구 내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7-30 11:23
2021년 7월 30일 11시 23분
입력
2021-07-30 10:34
2021년 7월 30일 10시 34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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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이기헌(왼쪽) 시민참여비서관, 반부패비서관에 이원구 반부패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했다.(청와대 제공)2021.7.30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임 민정비서관으로 이기헌 대통령비서실 시민참여비서관(53)을, 반부패비서관으로 이원구 반부패비서관실 선임행정관(50)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사 내용을 밝혔다. 발령 일자는 31일이다.
김기표 전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지며 지난달 27일 사퇴의 뜻을 밝힌 이후 33일만에 후임 인사 조치가 이뤄졌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광철 대통령민정비서관은 이달 1일 사의를 표명했고, 문 대통령은 하루 만에 이를 수용했다. 단 후임 인선이 완료될 때까지 퇴직 시점을 미룬 바 있다.
이기헌 신임 비서관은 서울 당곡고와 경희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더불어민주당 총무국장, 조직국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이원구 신임 비서관은 서울 영일고와 한양대 세라믹공학과를 나왔으며 제 44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법무법인 창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반부패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박 대변인은 “신임 비서관들은 해당 비서관실의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비서관실의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는 바,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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