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모더나 백신 8월 850만회분 제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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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30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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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7.30/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7.30/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가 “모더나 백신 8월분 공급물량 850만회분이 제때 도입되도록 협의가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8월 6일 또는 7일에 모더나 백신 130만회분이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8월분 공급물량 850만회분이 제때에 도입되도록 협의가 마무리되었음을 밝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김 총리는 “백신 공급을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다만, 지금까지 정부가 국민들께 보고 드린 분기별 백신 물량이 제때 도입되지 못했던 경우는 없었다. 전 세계적인 백신수급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큰 것이 현실이지만, 정부는 제약사와 수시로 협의하면서 계약된 물량을 하루라도 빨리 들여오도록 계속해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가 안내해 드리는 일정에 따라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면, 9월말까지 ‘전 국민 70%이상, 1차 접종 완료’라는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8월에는 40대 이하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접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라며 “40대 이하 국민 중, 우선적으로 보호해 드려야 할 분들부터 다음 주에 예약을 시작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총리는 “현재, 방역의 단계는 4단계 최고 수준이지만,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긴장감은 그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거리두기 효과의 척도라고 할 이동량의 감소가 일어나지 않고 있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휴가 시즌에 맞이하는 주말에 이동과 활동, 만남과 접촉을 자제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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