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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사각턱’인 줄 알았는데…X레이 찍어보니 ‘치아 82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7-14 14:16
2021년 7월 14일 14시 16분
입력
2021-07-14 13:59
2021년 7월 14일 13시 59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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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턱이 과도하게 돌출된 인도 소년이 병원을 찾았다가 충격적인 진단을 받았다. 턱 안에는 수십 개의 치아가 돌무더기처럼 쌓여 있었다.
12일(현지시간) 레드바이블 등에 따르면 인도 비하르주 아라에 사는 니티쉬 쿠마르(17)는 5년여 전부터 턱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입을 벌리는 것 조차 힘들만큼 고통이 심해지자 결국 병원을 찾았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그의 양쪽 턱 안에는 총 82개의 치아가 있었다. 의료진은 ‘복합치아종’이라고 진단 내렸다.
‘복합치아종’은 유전적 원인이나 턱의 손상 등으로 턱 안쪽에 다른 치아가 자라는 현상이다. 치아는 다양한 형태와 크기를 보이며, 수 개에서 수백 개까지 발견된다.
의료진은 3시간의 수술 끝에 문제의 치아를 모두 제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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