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오늘 ‘조국 사태’ 입장 표명…“당 안팎 요구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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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30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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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조국 사태’에 대한 지도부 책임론, 당 안팎의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당초 이 대표는 다음달 5일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초선 의원들의 잇따른 불출마 선언 등 당 쇄신 요구가 거세짐에 따라 기자간담회 일정을 서둘렀다. 당 관계자는 당 안팎에서 입장 표명 요구가 이어져 일정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기자간담회에 앞서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었지만,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의총은 미루기로 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조국 사태’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와 당 쇄신 요구가 분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민주당은 문 대통령 모친상 중에 당내에서 언쟁이 발생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의총을 미룬것으로 보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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