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담배꽁초 수거 활동 ‘나꽁치 캠페인’ 전개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10월 26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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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성인 1만457명 참가해 꽁초 33만개 수거
참가자에 생분해 봉투·면장갑 제공
제주올레 걷기축제 연계 꽁초 줍기 이벤트 예정

한국필립모리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담배꽁초를 치우는 환경 정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함께 ‘나꽁치(나부터 꽁초를 치우자)’ 캠페인 두 번째 시즌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나꽁치 캠페인은 제주올레 길을 걸으면서 관광지나 마을 주변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줍는 캠페인이다. 작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한 첫 번째 캠페인에는 성인 1만457명이 참가해 담배꽁초 총 32만8000여개를 수거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성공적인 1차 캠페인에 힘입어 올해 2번째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한다.

나꽁치 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1회용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 봉투와 면장갑으로 구성된 클린키트가 제공된다. 캠페인 참여를 통해 꽁초 수거를 완수한 참가자에게는 드라이백을 준다.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캠페인 참여를 인증한 성인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제주올레가 제공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중 별도로 진행되는 ‘나꽁치 스페셜’에는 뜻 깊은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필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제주올레 걷기축제와 지구의 날 등을 활용해 특별 꽁초 줍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되는 제주올레 걷기축제 기간에는 매주 금요일 나꽁치 클린키트를 제공해 제주올레 길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줍는 ‘나꽁치 데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해준 덕분에 내년까지 나꽁치 캠페인을 이어가게 됐다”며 “한국필립모리스는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위해 다방면에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전사적으로 진행하는 ‘우리의 지구는 재떨이가 아니다(Our World is not an Ashtray)’ 캠페인을 통해 담배꽁초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꽁초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흡연자 습관 변화를 유도하는데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나꽁치 캠페인 역시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기획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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