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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산단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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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산단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들어선다

정승호 기자 입력 2020-03-17 03:00수정 2020-03-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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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MW 규모 투자협약 체결
1070억원 들여 2022년 2월 준공… 건설 등 8500명 일자리 창출 기대
전남 나주시 왕곡면 일대에 조성된 나주혁신산업단지. 이곳에 연간 16만1345MW의 전력을 생산하는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2022년 들어선다. 나주시 제공
전남 나주시 왕곡면 혁신산업단지에 연간 16만1345MW의 전력을 생산하는 20MW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

나주시는 최근 아이티파워 나주연료전지발전소와 연료전지 발전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아이티파워는 나주혁신산단 8222m² 부지에 1070억 원을 들여 20MW급 연료전지발전설비를 올 8월 착공해 2022년 2월 준공한다.

발전소 건립사업 공동투자사인 한전KPS는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을 주관한다. 한국중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확보와 유지·관리를 맡고 네오마루는 사업 개발과 EPC를 공동 이행한다. 나주시는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인허가 등 각종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연료전지발전은 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것을 역이용해 수소를 산소와 화학적으로 결합하는 과정에서 전기를 얻는 발전 방식이다. 전기화학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발전 단계부터 전기 생산까지 환경오염물질이 나오지 않는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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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은 전남 에너지신산업 규제 자유특구 핵심 사업인 ‘중압직류배전(MVDC) 실증사업’의 한 축으로 추진된다.

MVDC는 신재생에너지,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 등의 직류공급 분야와 전기차, 디지털기기, 전기철도 등의 직류부하 분야에 활용되는 대규모 분산전원 연계 기술이다.

나주시는 2년여에 걸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기간과 향후 20년간 발전소 운영 과정에서 건설인력 8400여 명, 운영인력 100여 명 등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수소연료전지발전소가 건립되면 나주혁신산업단지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발전소 건립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주혁신산업단지는 지난해 11월 혁신기술을 규제 없이 연구·테스트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제2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390억 원 규모의 대용량 분산 전원 연계를 목표로 한 MVDC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지방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에도 재지정돼 산업단지 활성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혁신산업단지 입주 기업은 앞으로 5년간 법인세와 소득세 50%, 취득세 재산세 등 지방세를 감면받는다. 자치단체나 한전 등 공공기관의 공공입찰에 제한경쟁입찰 및 수의계약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16일 현재 나주혁신산업단지는 177개 기업과 1조108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이 중 125개 기업이 투자해 7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나주혁신산단#수소연료전지 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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