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례연합정당 참여 여부 13일 결론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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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찬성땐 범여권과 통합협상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비례대표 전담 연합정당 참여 찬반을 묻는 전 당원 투표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투표 결과에 따라 13일 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공식 선언한다.

민주당 권리당원 약 79만 명의 모바일 투표는 ‘민주당이 민주진보개혁 진영의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찬성, 반대 의사를 묻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당내에선 이해찬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친문(친문재인) 핵심들이 비례연합정당 참여 불가피론을 주장해온 만큼 당원 다수가 찬성표를 던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 “연합이 아니라 단독 비례정당을 만들어야 한다” “어차피 후순위 7석이면 의미 없고, 정의당만 좋은 일 시키는 것이다” 등의 반대 의견이 많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관측도 있다.

민주당이 연합정당 참여로 결론을 짓더라도 연합정당에 정의당과 민생당, 녹색당, 미래당 등 다른 범여권 정당을 끌어들이기 위한 협상 등 넘어야 할 난관이 많다.

황형준 constant25@donga.com·윤다빈 기자
#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연합정당#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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