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비례용 연합정당, 어떤 경우에도 참여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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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5일 11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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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진 정의당 대변인. © News1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 © News1
정의당은 5일 진보진영의 비례대표용 연합 위성정당(비례연합당)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확고히 밝혔다.

심상정 대표는 이날 상무위원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비례위성정당과 비례연합당은 다르다”면서도 “어떠한 경우에도 참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도 같은날 “심상정 대표가 위헌적인 위성정당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 입장이 정의당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성정당 반대는) 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 상무위, 의원총회를 통해서 집약된 확고한 입장”이라며 “비례정당 관련해 정의당이 논의 가능하다는 식으로 기사가 나가고 있는데 이는 정의당의 상황과 전혀 맞지 않음을 밝힌다”고 했다.

이어 “비례연합당과 관련해서는 정의당뿐만 아니라 선거제도 개혁 입법 공조를 함께 해온 정당들 중 민주당만 제외하고 모두 반대하고 있다”며 “시민사회와 원외 진보정당들도 원칙적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있다는 점을 직시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유 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정의당은 뿌리부터 다르다”며 민주당은 민주당의,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가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는 지역의 사정에 따라 논의될 수 있지만 중앙당 차원에서는 고려가 없다“며 ”연합정당에는 절대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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