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버리지 말고 기증하자[내 생각은/최영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3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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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많은 책들이 재활용센터로 넘겨져 종이로 재생되는, 안타까운 일을 자주 본다. 책은 종이류로 분류돼 대부분 다시 종이로 재생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며 책을 읽는 사람의 스승이 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책을 스스럼없이 버린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에게 정신적 양식을 전해주는 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다 본 책이라도 버리지 말고 다른 사람을 위해 기증하면 좋겠다. 고서든 신간 서적이든 책은 그 나름의 중요한 내용을 가지고 있다. 나에게는 필요 없는 내용이라도 다른 사람이 접하게 되면 더없이 좋은 정보가 될 수도 있지 아니한가. 당국에서는 이런 책이 바로 재생용 폐지로 변하여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수집함을 만들거나 순회하면서 책을 모을 방안을 강구해 다시 읽힐 수 있게 해 주었으면 한다.
 
최영지 대구 달서구
#책 기증#책 수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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