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도심 관통 민자터널 통행료 면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23일 03시 00분


코멘트

인천가족공원 차량 진입 통제… 지하철 심야 임시열차 운행

인천시는 설 연휴를 맞아 인천 도심을 관통하는 민자터널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학과 만월산, 원적산터널 등 3개 민자터널 이용자들은 24일 0시부터 26일 밤 12시까지 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시는 설날 성묘객 급증에 따른 교통 혼잡을 덜기 위해 인천가족공원의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25일 오전 7시∼오후 5시 가족공원 입구 교차로부터 모든 차량(장례차량 제외)을 통제한다. 그 대신 오전 8시∼오후 5시 인근 동암초등학교 주차장을 개방하고, 동암초 정문∼가족공원 홍보관 구간에 45인승 셔틀버스 7대를 투입한다.

인천교통공사는 25, 26일 인천지하철 1, 2호선에 심야 임시열차를 운행한다. 종착역 기준으로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모두 12차례 연장 운행될 예정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여객선 특별수송 기간인 23∼27일 1만8500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 주요 항로의 연안여객선 운항 횟수를 42차례(18%) 늘려 귀성객 수요에 대비하기로 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27일까지 전통시장 25곳 인근에서 주차단속을 하지 않기로 했다. 중구 종합어시장과 신포시장 동인천청과시장 등 시내 전통시장 22곳 인근 도로에서는 주차 허용구간에서 2시간까지 차량을 세울 수 있다. 옥련, 부평시장 인근에서는 오전 9시∼오후 9시 주차단속을 유예하고, 나머지 시장은 대부분 오전 9시∼오후 5시 도로 주변 주차가 허용된다. 송현, 석바위, 송도역전시장은 평소와 같이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고 주차할 수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설 연휴#통행료 면제#인천가족공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