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서 어선 전복…60대 선장 사망·선원 13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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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7일 10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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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8분경 제주 차귀도 서쪽 37㎞ 해상에서 조업하던 목포선적 유자망 어선 A호(35t)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뉴시스(제주해양경찰서 제공)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8분경 제주 차귀도 서쪽 37㎞ 해상에서 조업하던 목포선적 유자망 어선 A호(35t)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뉴시스(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1척이 전복돼 1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8분경 제주 차귀도 서쪽 37㎞ 해상에서 조업하던 목포선적 유자망 어선 A호(35t)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하고 승선원 구조에 나섰다. 당시 어선에는 선장 차모 씨(61) 등 14명이 타고 있었다.

선체 내에 갇혀 있던 차 씨는 해경 잠수요원에 의해 구조됐다. 그는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승선원 13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2척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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