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 내년부터 ‘코스타 세레나호’ 전세선 크루즈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4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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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기업 롯데관광개발이 내년부터 ‘코스타 세레나호’ 전세선 크루즈를 운영한다. 최근 열린 운영 체결식에는 롯데관광 백현 대표와 코스타 크루즈 아시아의 마리오 자네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롯데관광은 2020년 5월에 이어 10월에도 한국-러시아-일본을 운항하는 크루즈 전세선을 운영하게 되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로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1만 톤급 크루즈다. 편의시설로는 스포츠센터, 미니축구장, 조깅트랙, 수영장, 스포츠바, 어린이 놀이방, 대극장, 카지노 등을 갖췄다.

롯데관광이 10월 전세선까지 운영하게 된 것은 5월 운항 전세선 모객이 순조롭게 진행된 데 따른 것이다. 세부 운항 스케줄은 내년 10월 15일 부산을 출발해 속초-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일본 무로란-하코다테-속초로 돌아오는 7박 8일의 1항차와 10월 22일 속초-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일본 사카이미나토-부산으로 귀항하는 4박 5일의 2항차로 구성된다.

롯데관광 백현 대표는 “롯데관광은 기업의 이익보다 크루즈 산업의 발전과 크루즈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코스타 크루즈 아시아의 마리오 자네티 사장은 “롯데관광의 브랜드 파워와 11년간 전세선을 운영한 노하우를 믿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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