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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는 이제부터…“가채점 분석후 대학별고사 응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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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는 이제부터…“가채점 분석후 대학별고사 응시 판단”

뉴시스입력 2019-11-14 17:59수정 2019-11-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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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 유불리 따져봐야…"정시 전략 수립"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다. 지나간 시험에는 누구나 아쉬움이 남는다. 달라지는 건 이때부터다. 냉철하게 분석하고 분명한 목표를 세워 나만의 입시전략을 고민해보자.

입시전략의 시작은 수능 가채점 결과 분석부터다.

영역별 원점수 확인을 통해 실제 대학 입시에서 활용되는 표준점수, 백분위 기준 영역별·반영 영역 조합별 전국 석차뿐만 아니라 다른 수험생과 비교한 유불리 영역과 반영 영역 조합 분석까지가 기본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후에는 내 점수로 유리한 지원 대학을 선택하고 대학별 전형 방법과 수능 활용 방법 비교 분석, 전년도 입시 결과 분석에 2020학년도 입시 특징 분석까지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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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주요 입시 업체들이 내놓을 예상 등급 커트라인을 참고하면 수시 수능 최저학력 기준 통과 여부와 응시 영역별 성적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상위권과 중상위권 이상 수험생들 관심 과목인 국어, 수학(가·나)의 1등급(상위 4%), 2등급(상위누적 11%), 3등급(상위누적 23%), 4등급(상위누적 40%) 예상 원점수가 중요하다. 올해로 3년째인 영어 절대평가에선 난이도가 관건이다. 첫해인 2018년도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은 10.03%였으나 2019년도는 5.30%, 올해 9월 모의평가의 경우 5.88%였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12월 첫째주에 몰려있는 수시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도 판단할 때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가채점 결과 근소한 점수 차이를 보이고 정시 지원권과 비교해 수시 지원권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것이 좋다”며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은 가채점 결과로 정시에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이 수시 지원 대학에 비해 상위권 대학인가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시에 지원했던 대학보다 상위권 대학에도 지원해볼 만 하다면 신중해야 한다. 대부분 수험생은 수시에서 상향 지원을 하는 경향이 있고 정시모집에선 모집 군별 지원 성향, 경쟁률, 수능 영역별 활용 방법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 소장은 “올해 특히 졸업생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잘못된 수능 전략을 세울 경우 수시에서 지원한 대학의 합격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후일을 위해 논술이나 면접 구술고사의 경험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가급적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는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별 성적 조합을 찾는 일도 중요하다.

국어, 수학(가·나), 영어는 사실상 공통으로 응시하는 과목이어서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크지 않지만 탐구 영역은 과목별 난이도에 따라 편차가 나타날 수 있다. 표준점수 특성상 어려운 과목에서 고득점을 달성할 때 원점수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해도 최종 표준점수, 백분위 상으로는 유리할 수 있다.

게다가 같은 대학이라도 모집 단위별로 수능 반영 영역이나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른 경우가 있을 수 있어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한 성적 조합을 찾아야 한다. 상위권 대학에서는 수학, 탐구 영역 유형을 지정하는 편이지만 중하위권은 교차 지원 가능성을 열어놓거나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게 하는 등 경우의 수가 다양하다.

여기에 전년도 합격선, 경쟁률, 추가 모집 경향 등도 고려하는 게 좋다.

여기까지 왔다면 이제 2020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가채점 결과에 따른 지원 전략으로 정시 지원 대학선을 예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정시 전형에서는 수능 성적이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와 백분위로 반영되기 때문에 원점수로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최대한 다양한 상황을 염두에 둬야 한다.

오 평가이사는 “최종 성적 발표 후 수시 전형에 모두 불합격한 경우에도 대비해 정시 지원 전략을 짜야한다”며 “가채점한 상태로 완벽하지는 않지만 원점수와 예상 등급 정도로 대략 정시 지원 대학 선을 정해 대비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대학과 학과 중 어느 쪽을 우선할 것인가 목표를 분명히 하고 그에 따라 정보를 최대한 확보, 입시 전략을 촘촘히 세워야 한다.
2020학년도 4년제 대학 정시 모집인원은 7만9090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2.7%를 차지한다. 2019학년도(8만2972명)보다 3882명 감소했다.

다음달 10일 수시전형 합격자 발표에 이어 11~13일 합격자 등록, 20일 수시 미등록 충원 등록까지 마감한 뒤 정시모집 원서는 26일부터 31일 중 3일 이상 접수한다. 정시모집 전형은 내년 1월2일부터 30일 사이 군별로 각기 다르게 진행된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2월4일까지 발표하고 5~7일 합격자 등록에 들어간다. 2020학년도 수능 시험은 오늘 끝났지만 전체 대학입시 전형은 미등록 충원 등록일인 내년 2월18일까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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