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또 지고 두산 무승부… 1, 2위 1경기차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25일 03시 00분


코멘트

김기태 전 KIA 감독 뒤늦은 송별회

감독 사퇴 4개월 만에 송별회를 위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은 김기태 전 KIA 감독(가운데)이 양현종(왼쪽), 안치홍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KIA 제공
감독 사퇴 4개월 만에 송별회를 위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은 김기태 전 KIA 감독(가운데)이 양현종(왼쪽), 안치홍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KIA 제공
선두 SK가 또 졌다. 어느덧 6연패다. 다 잡은 줄 알았던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도 불투명해졌다.

SK는 2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역전패했다. 사실상 5강이 힘들어진 KT에 다시 한 번 일격을 당하면서 선두 자리가 더 위태로워졌다. SK는 이날 NC와 7-7로 비긴 2위 두산에 1.0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SK는 선발 산체스가 호투하는 사이 타선도 3점을 뽑아 6회초까지 3-0으로 앞섰다. 6회말 폭투와 희생플라이로 2점을 내줬지만 여전히 1점을 앞섰다. 하지만 8회 김태훈-정영일의 계투진이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김태훈이 안타 2개와 볼넷 하나를 내주며 마운드를 내려갔고, 정영일은 무사만루에서 KT 4번 타자 유한준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기세가 오른 KT 타선은 로하스, 장성우, 강민국이 연달아 적시타를 때려내며 8회말에만 대거 5득점 했다.

한편 올 시즌 중반 자진사퇴한 김기태 전 KIA 감독은 이날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경기에 앞서 팬들에게 인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날까지 4연패 중이던 KIA는 이날 키움을 5-0으로 완파하며 연패에서 벗어났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프로야구#sk#kia#김기태 감독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