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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우리 사회는 평등한가” 각계 전문가들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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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우리 사회는 평등한가” 각계 전문가들의 진단

김기윤 기자 입력 2019-06-01 03:00수정 2019-06-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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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의 역습/이동관 윤창현 김대호 등 지음/320쪽·1만8000원·기파랑
지난 2년, 우리 사회는 좀 더 평등해졌을까? 저자들은 한마디로 “‘평등’을 내걸고 출범한 현 정권에서 불공정, 불평등의 골은 더 깊어졌다”고 답한다. 제목이 ‘평등의 역습’인 이유다.

언론계, 학계, 정계 출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사회 전반에 걸친 정부 정책의 오류를 지적했다. 우려 섞인 조언도 담았다. 구성은 크게 전문가 좌담과 노동, 탈원전, 복지, 최저임금 등 세부 주제별 각론으로 나뉜다. 사회 전반의 문제를 고루 짚은 허심탄회한 좌담과 개별 사안에 대한 저자의 식견이 돋보인다. 현재의 오류를 통해 새롭게 배운다는 측면에서 이들은 책을 ‘실정(失政) 오답 노트’라 칭했다.

동아일보 논설위원,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 출신으로 책의 대표 저자인 이동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명예총장은 정부가 평등, 공정, 정의라는 세 개념을 등치로 놓고 사회적 혼란을 조성한다고 봤다. 소득 양극화와 사회적 계층이동의 사다리가 무너졌다는 것도 저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가 진단하는 ‘반기업 반재벌 정서’와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의 탈원전 정책 비판은 전문성을 더했다.


저자들은 조심스레 ‘다음’을 얘기한다. 다가올 총선, 대선에 앞서 보수 가치를 재정립하고 이를 토대로 국민을 설득할 수 있는 새로운 논리가 필요하다는 것. 이를 ‘신(新)평등’으로 명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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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윤 기자 pep@donga.com
#평등의 역습#이동관#윤창현#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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