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 1시간 비행-시속 80km 다양한 드론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30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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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 학생들이 이달 24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드론쇼 코리아’에 체공시간이 향상된 자율주행드론과 속도가 빨라진 고속 이동 드론을 선보였다. 선문대 제공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 학생들이 이달 24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드론쇼 코리아’에 체공시간이 향상된 자율주행드론과 속도가 빨라진 고속 이동 드론을 선보였다. 선문대 제공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가 24~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9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자율주행 드론과 고속이동 추진체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스마트자동차공학부 관계자는 “출품된 드론들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이전 계약 2건과 하이브리드 드론 개발을 위한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드론은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드론 체공시간을 기존의 40분 이내에서 1시간 이상으로 늘려 장시간 비행에 적합하도록 했다. 고속이동 드론은 자체 특허기술인 ‘고속이동을 위한 추진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드론 속도를 최대 시속 80km로 높였다. 드론에 적용된 기술을 선문대 스마트자동차공학부 1학년 학생들이 직접 개발했다.

고국원 선문대 교수(스마트자동차공학부)는 “학부에서 실시하는 드론 및 국제 자격증 취득 교육과 설계 전문 교육 시스템 덕분에 높은 수준의 드론을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드론 및 자동차 관련 국제 설계 자격증 4개를 취득하고 최첨단 드론 시작품도 제작한다. 고 교수는 “학생들이 드론 세계 신기록을 깨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시속 150km로 날 수 있는 드론 제작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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