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뎁스 차트 추신수·최지만 주전 DH…류현진은 3선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1월 9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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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뎁스 차트는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를 2019시즌 주전 지명타자로 분류했다.

9일(한국시간) 구단별 공식 홈페이지에 반영된 뎁스 차트로는 미국 무대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들의 새 시즌을 가늠해볼 수 있다. 추신수와 최지만 뿐만 아니라 LA 다저스 선발 투수 류현진과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 투수 오승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명예회복을 노리는 강정호 등이 대상이다.

‘기록 메이커’ 추신수는 뎁스 차트서 주전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2018시즌 추신수는 아시아선수 메이저리그 개인통산 최다 189홈런 장식과 함께 현역선수 최다인 52연속경기 출루 기록 등을 달성하며 베테랑의 관록을 과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9시즌엔 주전 지명타자이자 세 번째 우익수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신의 메이저리그 6번째 팀에서 입지를 다지려는 최지만은 팀의 유일한 지명타자로 꼽혔다. 경쟁자 C.J.크론(미네소타 트윈스)과 제이크 바우어(클리브랜드 인디언스)가 모두 팀을 떠난 까닭이다. 동시에 최지만은 비 시즌 트레이드로 영입한 얀디 디아즈에 이어 두 번째 1루수로도 뎁스 차트에 올라갔다.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은 팀 선발 로테이션에 세 번째 순서로 포함됐다. 1선발은 클레이튼 커쇼, 2선발은 워커 뷸러 순으로 정리됐다. 4~5선발로는 리치 힐과 로스 스트리플링이 뒤를 이었다. LA 다저스의 소식을 전하는 미국 매체 ‘다저스 네이션’ 역시 9일 “커쇼와 뷸러가 선발진을 이끌고, 로테이션의 중심엔 지난해 포스트시즌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았던 류현진이 버티고 있다”고 전할만큼 류현진의 존재감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오승환은 불펜 투수 리스트에 포함됐고, 강정호는 콜린 모란에 이어 2번째 3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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