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생명쌀’ 12년 연속 로하스 인증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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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사진)이 12년 연속 로하스(LOHAS) 인증을 받는다.

청원생명쌀은 2007년 충북도내 농산물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에서는 울진 쌀에 이어 두 번째로 로하스 인증을 받았다. 이후 12년 연속 로하스 인증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인증 기간은 30일부터 내년 9월 29일까지다. 인증 수여식은 10월 5일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청원생명축제 개막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로하스’는 신체와 정신적 건강, 환경, 사회 정의, 지속 가능한 소비에 높은 가치를 둔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말한다. 한국표준협회(KSA)는 로하스 정의를 이행하려고 노력해 성과를 거둔 단체나 기업, 서비스, 공간 등에 로하스 인증을 하고 있다.

청원생명쌀은 2001년 처음 나온 뒤 전국 쌀 품질 평가에서 3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또 전국 소비자단체가 선정한 ‘러브(Love)米’ 평가에서도 수차례 수상했다. 청와대에 선물용으로 납품되기도 했다. 일반 벼 가운데 미질(米質)이 가장 좋은 추청 품종을 계약 재배하고 있다. 농민들은 제초제를 쓰지 않고 왕우렁이 농법으로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최대 농축산물 잔치인 ‘2018 청원생명축제’는 2014년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5회째를 맞는다.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 농축산 먹을거리 마당,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지역문화예술 공연 등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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