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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안보불안, SK 힐만 감독의 시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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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안보불안, SK 힐만 감독의 시각은?

김영준 기자 입력 2017-08-28 05:30수정 2017-08-2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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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북한의 안보위협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지금은 시즌이 진행 중이고, 매 경기가 중요한 시점이라 팀에 더 몰두하려고 한다”며 초연함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스포츠동아DB

진정국면으로 접어드는 분위기이지만, 북한의 안보위협은 상시적이다. 북한의 도발에 면역력(?)이 길러진 우리 국민들의 일반적 정서와 달리 외국인들은 예측 불가능한 북한의 호전성에 더 민감하다. 한국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일수록 더하다. KBO리그에도 야구를 하러 온 외국인선수, 지도자들의 숫자가 적지 않다. 특히 외국인 감독 체제인 SK는 더욱 민감할 수 있다.

그러나 정작 트레이 힐만 감독은 초연하다. 힐만 감독은 “한국, 미국 모두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TV를 통해서 관련 뉴스들을 접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은 시즌이 진행되고 있다. 매 경기가 중요한 시점이라서 팀에 더 몰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힐만 감독은 CNN을 통해 한국의 정세를 지켜보고 있다는 전언이다. 니혼햄을 맡았을 적에도 일본의 문화나 국민성에 대한 학습능력을 보여줬던 힐만 감독은 한국의 실정에 대해서도 왕성한 호기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넓게는 이런 정세를 이해하는 현실이 곧 한국사회와 한국야구를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일 수 있다.

데이브 존 투수코치와 라일 예이츠 퀄리티컨트롤 코치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있다. 특히 예이츠 코치는 “한국,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들의 이슈와 많은 관련이 있기 때문에 북한이 함부로 과격 행동을 할 수가 없다고 본다”고 날카롭게 짚었다. 켈리, 다이아몬드, 로맥 등 외국인선수들도 “주변에 한국 사람들을 보면 크게 걱정은 안 된다”고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특히 켈리는 “자주 있는 일인 것 같기도 하고 한국에 오래 있다보니 불안함을 덜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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