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대 호텔 새 단장 마치고 영업 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3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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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 호텔(사진)이 새 단장을 마치고 이달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영일대는 지난해 5월 영업을 중단한 후 객실과 레스토랑, 부대시설을 개조했다. 객실(28개)과 중식당 및 양식당, 카페를 최신 설비로 바꿨다. 호텔은 포스코의 휴양시설과 식당을 운영하는 계열사인 포스웰이 직접 운영한다.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산자락의 영일대는 1969년 포항제철소 건설 당시 외국인을 위한 숙소로 건립됐다. 특급호텔 수준의 시설을 갖춰 국빈 방문 때는 영빈관으로 이용됐을 만큼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주변의 호수공원과 산책로 같은 경관도 좋아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다.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제철의 역사가 담긴 영일대가 품격 있는 서비스로 손님을 맞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약은 전화(054-280-8900)나 홈페이지(poswel.co.kr/yeongildae.html)를 이용하면 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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