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150자 서평]지속 가능한 발전의 시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0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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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현재와 올바른 발전상 모색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시대
(제프리 삭스 지음·21세기북스)=제70차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소개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빈곤 종식과 양질의 교육, 양성 평등 등 17개 목표별로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구체적으로 점검했다. 4만2000원.

일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은 가능한가

왜 우리는 행복을 일에서 찾고, 일을 하며 병들어갈까
(요아힘 바우어 지음·책세상)=노동이 삶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일과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삶을 모색했다. 과거의 노동환경을 고찰하고 노동의 가치가 어떤 사상적 맥락에서 만들어졌는지를 다각도로 분석했다. 1만5000원.

현대의 기능주의적 교육 시스템 비판

인간은 어떻게 배우는가?
(하워드 가드너 지음·사회평론)=심리학 석학인 저자가 기능주의로 치달은 현대의 교육 시스템을 비판한다. 인류가 발전시킨 학문적 사고방식을 바탕으로 마음을 단련할 수 있는 교육 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2만 원.


잊혀진 땅, 부여를 찾아서

처음 읽는 부여사
(송호정 지음·사계절)=그동안 고조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잊혀졌던 부여사를 본격 조명했다. 한국 고대사의 원류로서 부여의 기원과 흥망성쇠, 제도, 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부여를 자국 역사로 편입하려는 중국의 역사 왜곡 실태도 꼬집었다.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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