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포스코, 포스코대학생봉사단 운영 ‘나눔 정신’ 전파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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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988년 자매마을 활동을 시작으로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은 2003년 ‘포스코봉사단’을 창단하면서 공식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원들이 솔선수범으로 나서고 직원들도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켜 왔다. 한 해 평균 포스코 임직원의 1인당 봉사시간은 30시간에 이른다.

제조업 중심으로 성장해온 포스코는 지역사회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있다. 포항, 광양지역을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와 사회 복지를 위해 사회적 기업을 운영·지원함으로써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부서별 자매 마을 결연 활동도 진행한다. 또한 국내를 넘어서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포스코가 진출했거나 진출할 예정인 해외 저개발 국가의 자립 지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포스코는 차세대 리더에게 포스코의 나눔 정신을 전하는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과 교육재단의 장학사업을 비롯해 매년 100명의 대학생에게 국내외 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포스코대학생봉사단(비욘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우리 학교는 친친 와이파이’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수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결성된 스킨스쿠버 전문 봉사단 클린오션봉사단, 결혼이주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카페 오아시아 등 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임직원 역량과 재능을 활용한 ‘재능기부형’ 봉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광양지역 도배봉사단원은 전문가를 초청해 도배 기술을 익히며 한부모·조손 가정, 홀몸노인의 집을 찾아 도배를 해주고 있다. 또한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 비율이 높은 광양지역에서는 정비 부문에 뛰어난 역량을 가진 설비기술부 농기계수리봉사단이 농기계 고장 및 수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의 해결사로 나섰다. 광양제철소 제선부, 압연설비그룹 직원들은 야간 공부방 선생님을 자청해 활발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지역 임직원들은 포스코센터 인근 2곳의 지역복지관에서 지역 소외아동을 위한 영어교실을 매주 운영하고 있다. 서울의 그린홈봉사단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전기세, 난방비를 줄여주는 에너지효율화 주택 개선 봉사활동을 펼친다. 서울 곳곳의 문화재를 찾아 보존활동을 펼치는 문화재가꿈이 봉사단도 기존 임직원의 재능과 역량을 활용해 즐거움과 보람을 동시에 찾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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