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후원… 에쓰오일, 2억6000만원 기금 전달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6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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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3일 서울 마포구 본사 대강당에서 ‘2015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캠페인 발대식’(사진)을 열고 한국수달보호협회, 한국조류보호협회, 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 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 관련 기관들에 후원금 2억600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수달, 두루미, 어름치, 장수하늘소 등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기금으로 쓰인다.

에쓰오일 천연기념물 지킴이 활동은 보호종 전문단체 연구 보호활동 지원, 직원 및 고객 가족 천연기념물 지킴이 봉사활동, 대학생천연기념물지킴이단, 저소득가정 어린이 천연기념물 교실, 비무장지대(DMZ) 생태 보호를 위한 군부대 자매결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까지 직원 및 고객 가족 3000여 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저소득가정 어린이 2600여 명이 생태교육 캠프에 참가했다.

에쓰오일은 2008년 문화재청과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을 체결한 이래 국내 기업 최초로 매년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보호기금을 지원하고 직원과 고객 가족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동철 에쓰오일 수석부사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앞으로도 생태계 보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실천 분위기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멸종위기#천연기념물#에쓰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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