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자전거 돌려 솜사탕 만들고 직거래장터에선 LED 사고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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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 환경총회’ 8일 서울 개최

역대 최대 규모의 세계 도시 기후환경총회인 ‘이클레이(ICLEI)’가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는 전 세계 87개국 203개 도시 대표단이 참가한다. 또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선보인다.

서울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를 주제로 이색 자전거 및 친환경 경제 운전 시뮬레이터 체험장, 발광다이오드(LED)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DDP 앞 청계6가 방면 장충단로 3차로 구간의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승용차 통행 때는 우회로를 이용하도록 당부했다.

서울광장 내 시민·NGO관에서는 폐품으로 가방 비누 등 재활용품을 직접 만들고 자전거발전기를 돌려 만든 솜사탕도 먹어 볼 수 있다. 또 100명의 예술가와 시민이 1만 개의 페트병과 플라스틱을 이용해 예술 작품을 만드는 ‘제4회 서울 아트업 페스티벌’도 DDP에서 열린다.

1990년 설립된 이클레이는 87개국 1000여 개의 도시 및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네트워크로 국내에선 서울 부산 인천 제주 수원 등 52개 도시가 속해 있다.

이철호 기자 ironti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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