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기능한국인… 안혁 대원정밀 대표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월의 기능한국인으로 안혁 대원정밀 대표(54·사진)를 선정했다.

안 대표는 1980년 부산기계공고를 졸업한 뒤 풍산금속 삼성종합기술원 등에서 근무하다가 값비싼 일본산 정밀부품을 국산화시켜보겠다는 꿈을 품게 됐다. 1989년에는 직접 회사(대원정밀)를 설립한 뒤 본격적으로 기술개발에 나섰다. 각고의 노력 끝에 안 대표는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수입해야 했던 2차전지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고 대원정밀을 연매출 185억 원에 이르는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에 끊임없이 나서고 있는 안 대표는 현재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지 관련 부품 등 총 7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해 후배 기술인들을 양성하고 있다. 안 대표는 “회사가 원양어선이라면 나는 직원들과 한 배를 탄 선장”이라며 “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기능한국인#안혁#대원정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