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육군일병 소총-공포탄 들고 탈영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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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일병이 총기와 공포탄을 갖고 근무지를 이탈해 군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육군 31사단에 따르면 16일 오전 6시 반 전남 목포시 북항 야간 해안경계에 투입된 이모 일병(22)이 K2 소총과 공포탄 10발을 들고 근무지를 이탈했다. 이 일병은 경계 근무가 끝난 지 30분이 지나 “배가 아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민간 휴게소 방향으로 걸어간 뒤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지난해 4월 입대한 이 일병이 관심사병이 아니었고 부적응 징후도 보이지 않았던 터라 왜 탈영했는지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군경은 광주와 전남북 지역의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목포=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목포#육군#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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