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 눈병 주의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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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자주 씻고 수건 등 함께 쓰지 말아야

이상 고온 현상이 계속되면서 눈병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월 첫째 주(1∼7일)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16.5명으로 그 전주(12.1명)에 비해 4.4명이 증가했다.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도 외래환자 1000명당 1.6명으로 전주(1.1명)보다 늘었다.

조은희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장은 “예년엔 7월부터 환자가 늘어 8∼9월에 절정에 이르렀는데, 올해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여름이 빨리 찾아와 눈병 유행 시기도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잘 씻어야 한다. 수건, 컵 등 개인 물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밀집된 장소는 피하고, 특히 수영장 출입은 자제해야 한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눈병#고온 현상#질변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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