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100대 행복기업대상]직원 절반이 여직원, 일하기 좋은 직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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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12월 24일 창립한 ㈜세코닉스는 2002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렌즈 생산을 시작하였다. 본사는 경기 동두천에 자리잡고 있으며, 평택과 아산에 공장을 두고 광학렌즈 및 전자광학부품 제조의 선두주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세코닉스는 앞선 미래를 바라보는 연구개발을 통하여 무한한 성장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1980년대에는 광메모리에 투자하여 ‘Pick-Up Lens’를 생산하였고, 1990년대 초에는 보안용 카메라 및 PC 카메라용 렌즈 개발, 90년대 말 카메라폰용 렌즈 개발 및 대형 디스플레이용 광학엔진모듈 개발로 이어져 현재는 차량용 카메라, 초정밀 광학계 개발로 한걸음 앞선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박원희 회장
박원희 회장
이러한 신기술개발 투자와 양산력을 바탕으로 2013년 5월 ‘World Class 300’ 기업에 선정되어 글로벌 기업을 향한 발판을 마련하였고 또한 7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여 21세기 성장기업의 비전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2014년 3월 스마트폰용 16메가 렌즈 개발에 성공하였고, 4월에는 정부에서 선정한 고용창출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세코닉스 전 사업장 직원은 4월 말 기준으로 1166명이며 직원 중 580명이 여직원. 전체 근로자 중 49.7%가 여직원인 셈이다. 정부에서 장려중인 임신 출산 육아 휴가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승진 때에도 여성들에게 동일한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2013년 100여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여직원 전용 기숙사 설립, 복지시설 및 근무환경을 개선하여 고용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회사 분위기를 만들었고, 실제 통계로도 그 성과가 뒷받침되고 있다.

대표이사 박원희 회장은 “고객중심의 품질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세코닉스는 기술 정보 투명 경영의 소신을 기반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선 한국의 대표 광전자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 주주 종업원의 꿈을 모아 21세기 초일류 광전자 기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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