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띠 28득점…GS칼텍스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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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2월 18일 07시 00분


17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 GS칼텍스 베띠가 공격을 하고 있다. 수원|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17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 GS칼텍스 베띠가 공격을 하고 있다. 수원|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현대건설 3-0 제압…리그 2위 지켜

GS칼텍스가 2연승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1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6 25-22)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7승4패(승점 20)로 선두 IBK기업은행(승점 26)의 뒤를 이어 2위를 굳게 지켰다. 4연패 늪에 빠진 현대건설은 3승8패(승점 10)로 꼴찌 탈출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GS칼텍스의 외국인 공격수 베띠(사진)가 특히 눈부셨다. 첫 세트부터 과감한 속공과 적극적인 오픈공격으로 번번이 현대건설의 맥을 끊었다. 순식간에 이뤄지는 연속 포인트도 큰 힘이었다. 베띠는 이날 28득점, 공격성공률 56%로 팀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블로킹 2회씩 올린 노장 정대영(8득점)-이소영(7득점)의 역할도 컸다.

현대건설은 용병 바샤가 22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이어갔지만 지나치게 잦은 팀 범실(22회)로 무너졌다. GS칼텍스의 범실은 9회에 그쳤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트위터 @yoshik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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