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실수하기 쉬운 재무리스크 관리법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9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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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 리뷰) 137호(2013년 9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실수하기 쉬
운 재무리스크 관리법
○ MBA 통신

기업은 돈이 필요할 때 채권을 발행한다. 그렇다면 항상 일정한 이자를 지급해야 하는 고정금리 채권을 발행하는 편이 좋을까, 아니면 시중금리의 변동에 따라 이자율도 달라지는 변동금리 채권을 발행하는 편이 좋을까? 앞으로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 예상한다면 변동금리 채권을 발행하는 편이 나을 것만 같다. 하지만 회사마다 정답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회사라면 변동금리 채권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시중금리가 올라가면 자동차 할부금리가 올라 판매 대수가 줄어드는데, 지불해야 할 채권 이자 부담까지 커지면 현금 흐름이 더욱 악화되기 때문이다. 재무 담당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다. 국내 대기업 자금운용팀에서 일했던 필자가 미국 노스웨스턴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에서 배운 재무 리스크 관리법을 소개한다.

소비자 마음 얻는 기업정보공개
○ Harvard Business Review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능이 들어있다. 이 기술은 미국 정부가 2000년 군사 위성의 정보를 민간에 공개하면서 쓰이기 시작해 급속도로 보급됐다. GPS 혁명은 종이 지도를 만드는 기업들엔 재앙이었지만 경제 전체에는 큰 혜택을 줬다. 길 찾기뿐 아니라 정보 검색 시 현재 위치한 지역의 정보를 먼저 보여주는 등의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GPS가 연간 미국 경제에 900억 달러(약 97조 원) 이상의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는 추산도 있다. 이처럼 정부나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똑똑한 정보 공개(smart disclosure)를 통해 기업이 더 효율적인 시장을 만들고 그 안에서 소비자의 사랑을 얻는 법을 알아본다.
#DBR#경영저널 D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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