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통 문화 보전 위해”… 전주에 국립무형유산원 준공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8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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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 교류를 전담하는 국립무형유산원이 전북 전주시에 준공됐다.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옛 전북산림환경연구원(임업시험장) 대지 5만9930m²에 연면적 2만9615m²,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 2006년부터 759억 원을 들였다.

이곳에는 공연장과 전시아카이브, 교육, 국제교류 공간 등을 갖췄다. 무형유산원은 시험 운영을 거쳐 내년 5월경 정식 개관한다. 앞으로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의 이행과제와 무형유산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문화재청과 전주시 관계자는 “무형유산원은 공공재적 성격을 지닌 전통문화의 보전을 위해 건립된 것”이라며 “세계화·산업화 속에 사라져 가는 민족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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