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판매잔액 처음으로 30조 넘어서

  • 입력 2007년 5월 2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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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 펀드 판매 잔액이 처음으로 30조 원을 넘었다.

2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올 3월 말 현재 적립식 펀드 판매 잔액은 총 30조1140억 원으로 집계됐다.

3월 한 달 간 팔린 적립식 펀드는 1조1700억 원으로, 월간 단위로는 지난해 7월(1조 2153억 원) 이후 최대였다.

자산운용협회 측은 "해외펀드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난데 따른 결과로, 특히 해외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 판매가 증가했다"며 "3월 한 달간 팔린 적립식 펀드 판매액 중 재간접펀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41.6%였다"고 설명했다.

판매 금융회사 별로는 신한은행 2864억 원, 하나은행 1279억 원, 외환은행 978억 원, SC제일은행 934억 원 등의 순으로 3월에 적립식펀드를 가장 많이 팔았다.

국민은행은 적립식펀드 누적 판매 규모로는 1위였지만 3월에는 924억 원 판매하는데 그쳤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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