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한포기=470원…할인점들 김장철 맞아 인하경쟁 불붙어

  • 입력 2005년 11월 17일 03시 07분


코멘트
대형할인점의 배추 한 포기 가격이 껌 한 통 값 수준인 470원까지 떨어졌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할인점들이 17일부터 ‘김장철 기획판매전’을 열면서 배추 가격을 경쟁적으로 낮추고 있다.

롯데마트는 17∼27일 ‘김장의 모든 것’이라는 기획판매전에서 배추 한 포기를 470원에 판다. 이는 배추 가격이 크게 낮았던 지난해보다 10원 싼 가격이다. 점포별로 하루에 1000포기씩 준비해 매일 1인당 5포기씩만 판매한다.

이마트도 17∼23일 판촉행사를 열고 1인당 5포기씩 포기당 5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하나로클럽은 17∼27일 배추 한 포기를 점포별로 480∼980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하나로클럽 창동점은 1인당 3포기를 480원에, 목동점은 1인당 최대 20포기를 포기당 980원에 내놓았다.

허진석 기자 jameshuh@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