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장성 재무관 『대형금융기관 더이상 도산없다』

  • 입력 1998년 4월 28일 19시 33분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일본 대장성재무관(차관급)은 27일 “일본의 대형 금융기관이 도산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본정부가 발표한 은행예금 보장조치 등이 효력을 발휘해 금융제도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야마이치(山一)증권이 도산한 후 금융시장 붕괴를 막기 위해 일본은행이 본격 개입함으로써 상황이 개선됐다”면서 “그러나 최근 발표된 16조6천억엔 규모의 경기부양책이 성장유발효과를 내기까지는 6∼9개월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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