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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한의 전쟁史]〈58〉프리드리히 대왕의 외교술

    [임용한의 전쟁史]〈58〉프리드리히 대왕의 외교술

    1740년 5월 30일 독일을 유럽의 강국으로 만들고 프로이센이 독일을 통일하는 기초를 놓은 프리드리히 2세가 국왕에 즉위했다. 그해 10월 오스트리아에서는 카를 6세가 사망하고 딸인 마리아 테레지아가 왕위를 계승했다. 같은 해 12월 프리드리히는 전격적으로 오스트리아 슐레지엔을 침공…

    • 2019-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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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한의 전쟁史]〈57〉첨단미군을 막은 옛 요새

    [임용한의 전쟁史]〈57〉첨단미군을 막은 옛 요새

    1944년 9월 미국 패튼 전차군단이 승승장구하며 라인강을 향해 진격할 때 진격로 위에 메스(Metz)라는 도시가 나타났다. 프랑스 북동부 로렌 지방, 독일과의 국경에 위치한 모젤강에 설립된 도시다. 1552년에 프랑스령이 됐고 다시 독일 영토가 되었다가 1차 세계대전 이후 프랑스에 …

    •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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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한의 전쟁史]〈56〉불로장생약과 화약

    [임용한의 전쟁史]〈56〉불로장생약과 화약

    화약은 중국에서 처음 발명했다고 한다. 도교의 선사들이 불로장생약을 만들기 위해 유황과 초석 등을 가열하다 폭발하면서 화약을 발명하게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불로장생약이 인류 최대의 살인 물질이 됐다는 점은 아이러니다. 화약과 관련된 또 하나의 아이러니가 있다. 화약 제조법을 …

    • 2019-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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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한의 전쟁史]<55>회색 유령과 패튼 장군

    [임용한의 전쟁史]<55>회색 유령과 패튼 장군

    미국 남북전쟁 당시 기병대의 능력은 남군이 압도적이었다. 특히 로버트 리 장군의 총애를 받았던 잽 스튜어트의 기병대는 전술 능력에서 북군 기병대를 농락하며 신출귀몰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전쟁 후반에 가면 북군도 기병대 능력이 일취월장해져 스튜어트를 격파하고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 201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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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한의 전쟁史]〈54〉잠수함과 냄새

    [임용한의 전쟁史]〈54〉잠수함과 냄새

    20세기에 벌어진 세계대전은 지구상의 전 대륙을 전쟁으로 몰아넣었다. 동시에 전투가 벌어지는 장소를 땅과 바다에서 하늘과 바닷속으로까지 확대했다. 바닷속 전투의 주인공인 잠수함은 20세기의 전쟁사를 바꾼 놀라운 병기가 되었다. 지금도 잠수함은 가장 비밀스럽고 공포스러운 존재다. 그…

    • 2019-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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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한의 전쟁史]〈53〉페리클레스의 리더십

    [임용한의 전쟁史]〈53〉페리클레스의 리더십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시작될 때만 해도 아테네가 패배할 것 같지는 않았다. 스파르타의 전사들이 워낙 강력해서 단기간에 스파르타를 굴복시킬 수는 없었지만 경제력, 전략적 구도 등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장기적, 거시적 지표들은 아테네를 가리키고 있었다. 더욱이 스파르타의 장점이라는 백병전 …

    • 201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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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한의 전쟁史]〈52〉리더의 진정한 용기

    [임용한의 전쟁史]〈52〉리더의 진정한 용기

    전국시대가 마지막을 향해 치달을 때다. 진나라의 명장 백기는 기원전 262년 장평에서 조나라 군대에 대승을 거두었지만 항복한 포로 40만 명을 학살했다. 과장된 숫자겠지만 충격적인 대량 학살이었음은 분명하다. 백기는 나중에 모함을 받아 죽게 됐다. ‘내가 무슨 죄를 지어 이런 억울한 …

    • 20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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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한의 전쟁史]〈51〉미군의 패배

    [임용한의 전쟁史]〈51〉미군의 패배

    중국은 6·25전쟁에서 자신들이 세계 최강의 미군에 승리했다고 말한다. 솔직히 말하면 세계 최강 미군을 웃음거리로 만든 군대는 북한군이 먼저였다. 한국 땅에 처음 발을 디딘 미군은 일본에 주둔하던 주일미군이었다. 자신들의 목적은 경찰 임무이며 미군이 한국에 왔다고 하는 순간 전쟁은 끝…

    • 2019-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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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한의 전쟁史]〈50〉난공불락의 틈

    [임용한의 전쟁史]〈50〉난공불락의 틈

    아무리 난공불락의 성이라도 약점은 있다. 성의 설계도를 펴놓고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도 없다. 그 시대를 살았던 군인이라면 모두가 안다. 바로 배수구다. 모든 성은 배수로가 필요하다. 배수하지 못하면 성벽이 수압을 견디지 못해 무너져 내릴 테니 말이다. 성 안에서 밖으로 흐르는 개천이 …

    •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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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한의 전쟁史]〈49〉처형된 포로

    [임용한의 전쟁史]〈49〉처형된 포로

    임진왜란 초기의 일이다. 조선 조정은 왜군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어서 고민했다. 명나라에 원군을 요청하면서도 왜군의 대략적인 병력도 몰랐다.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 보면 명나라가 원군을 보내려고 해도 왜군의 세력을 모르니 얼마나 파병해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 왜군에…

    •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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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한의 전쟁史]〈48〉나라 잃은 군인

    [임용한의 전쟁史]〈48〉나라 잃은 군인

    1944년 이탈리아에 상륙한 뒤 로마를 향해 진군하던 연합군은 독일군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한다. 이때 벌어진 혈전이 몬테카시노 전투다. 2차 세계대전사에서 가장 크고 격렬했던 전투 중 하나다. 1월부터 5월까지 벌어진 전투에서 연합군은 역사적인 성소로서, 독일군마저 보호하려고 했던 몬…

    • 201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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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한의 전쟁史]〈47〉자멸하는 지휘관

    [임용한의 전쟁史]〈47〉자멸하는 지휘관

    손자병법 제9편 행군편에서 손자는 지휘관의 통솔법에 대해 중요한 가르침을 남겼다. “지휘관이 처음에는 사졸들을 난폭하게 다뤄 놓고는 나중에 그들을 두려워해 달래는 것은 가장 잘못된 통솔 방법이다.” 이 가르침을 이렇게 이해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지휘관이 처음에 잘못했다고 …

    •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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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한의 전쟁史]〈46〉카를 되니츠의 신념

    [임용한의 전쟁史]〈46〉카를 되니츠의 신념

    독일은 전통적으로 육군의 나라였다. 1871년 프러시아가 독일을 통일하고 독일 제국을 선포한 뒤 세계로 팽창하려고 하자 비로소 바다가 눈에 들어왔다. 하지만 지리적으로 불리한 점이 많았다. 일단 대서양으로 나가는 출구가 위험했다. 도버해협은 세계 최강인 영국 해군이 막고 있었다. 북해…

    • 201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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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한의 전쟁史]〈45〉천재의 오만

    [임용한의 전쟁史]〈45〉천재의 오만

    미국 남북전쟁 초기 북군 사령관으로 임명된 조지 매클렐런은 명석하고 천재적인 장교였다. 1846년 미국-멕시코 전쟁에 소위로 참전했다. 이 전쟁에는 미래 남북전쟁의 주역들이 빠짐없이 참전했다. 북군 승리의 주역인 그랜트도 있었다. 최고 연장자는 후일 남부의 영웅이 되는 로버트 리 소령…

    •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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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용한의 전쟁史]〈44〉테세우스의 최후

    [임용한의 전쟁史]〈44〉테세우스의 최후

    플루타르크 영웅전 첫 편의 주인공은 테세우스다. 그리스 신화의 대표적인 영웅이라면 헤라클레스, 메두사의 목을 벤 페르세우스, 그리고 크레타의 미노타우로스를 죽인 테세우스를 꼽는다. 이 세 영웅은 각각 도시전술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헤라클레스는 스파르타 왕조의 창시자로 간주되었다.…

    •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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