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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계 잇따라 통합당 입당… “살기위한 선택” 安 압박 거세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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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계 잇따라 통합당 입당… “살기위한 선택” 安 압박 거세질 듯

이지훈 기자 , 김준일 기자 입력 2020-02-21 19:46수정 2020-02-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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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에서 나온 안철수계 비례대표 이동섭 의원이 21일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전날 통합당에 입당한 김중로 의원 등 안철수계 의원들이 총선을 앞두고 잇따라 통합당 행을 선택하고 있어 국민의당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에 대한 보수통합 및 연대에 대한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하고 “수많은 고뇌와 고통 섞인 고민의 시간을 가진 끝에 미래통합당 입당을 결정했다”며 “통합당으로 모든 힘을 결집시켜 총선 승리하는 것만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고 민생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입당 이유를 밝혔다. 또 “줄기차게 안 위원장에게 최소한 통합당과 연대 내지 통합한다는 이야기 해왔다”며 “안 위원장과 생각은 같지만 국회의원이 되어야 이상도 실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안 위원장은 “안타깝지만 개인적 선택과 결정을 존중한다”며 “어떤 길을 가시든지 응원하고 다시 개혁의 큰 길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3%대 지지율을 보이던 안 위원장 국민의당이 20일 일부 여론조사에서 2%대로 주저앉으면서 의원들은 통합당과의 선거연대 또는 통합을 강하게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권은희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이 의원 외) 거취를 고민하는 사람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김수민·임재훈 의원도 통합당 합류를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구 선거를 준비하는 일부 의원들은 국민의당 활동을 하면서 안 위원장에게 통합당과의 선거연대를 설득할 방침이다. 통합당 관계자는 “국민의당 지지율이 반등을 보이지 않거나 안 위원장이 야권 선거연대에 참여하지 않으면 지역구 선거에서 질 수 밖에 없다”면서 “의원들이 살기 위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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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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