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현역 의원 20% 교체…질서있는 혁신 공천이 갈길”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17일 1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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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 News1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4·15 총선 공천에서) 현역 의원의 20% 정도 교체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공식석상에서 현역 의원의 구체적인 교체 비중을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질서 있는 혁신 공천이 우리 정당이 가야 할 길”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공천 혁신을 언론에서는 물갈이라고 하는데 사람을 대상으로 그런 용어를 쓰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더구나 특정 지역 의원을 몰아내는 것은 혁신이 아닌 구태 공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들리는 바로는 선거가 끝나고 검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며 “모든 후보가 선거법을 철저하게 준수해 가장 모범적인 선거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 “의료진의 적극적인 조처로 신속하게 대응이 이뤄졌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자료를 요청할 정도로 (정부의 대응이) 세계적 수준”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다만 “중국뿐 아니라 인근 나라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례가 나오고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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