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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모의평가-EBS교재로… 지문과 유형 분석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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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모의평가-EBS교재로… 지문과 유형 분석에 집중

유덕영기자 입력 2017-11-02 03:00수정 2017-11-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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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남은 수능… 어떻게 준비할까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시간이 길지 않은 만큼 지금까지 쌓아온 실력을 실전에서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정리하고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시기다.

○ 새로운 문제 대신 EBS 교재 중심으로

수능 공부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금기사항 중 하나는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이다. 사용하는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새 문제를 풀다 많이 틀리면 불안감이 생기고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과 관련한 문제만 확실하게 맞힌다는 생각으로 마무리하는 게 좋다. 평소 공부했던 교재를 살펴보며 변경 가능 유형을 생각해 보고 정답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머릿속에 정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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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6월, 9월에 치른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료다. 두 번의 모의평가에서 모두 출제된 주제·유형에 특별히 신경을 써서 다시 확인하고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점검해야 한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영역별로 출제 가능성이 높은 핵심 개념을 정리할 필요는 있지만 모르는 부분이 나오면 당황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자세한 내용까지 파고드는 것은 피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EBS 교재와 수능의 연계율이 70%에 이르기 때문에 남은 2주 동안 EBS 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최근 수능에서는 EBS 교재에 실린 자료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약간만 변형한 자료를 활용한 문항이 많이 출제되고 있어 어떤 자료들이 등장했는지 익혀 두면 도움이 된다. 국어와 영어 영역의 경우 EBS 교재의 지문 자체를 암기하기보다는 지문과 제재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공부해야 한다. 특히 공부할 분량이 많이 남은 중하위권 수험생이라면 EBS 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남은 기간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겠다는 생각보다 일부라도 제대로 푸는 것이 정답률을 높이는 방법이다.

올해 모의평가 성적을 면밀히 살펴보고 점수 상승 가능성이 높은 영역에 대해서는 하루 정도 온전히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단기간 학습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판단되면 주말 등을 활용해 집중 공략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 수능일 일정 맞춰 생활해야

2주 앞으로 다가온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려는 욕심을 버리고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점검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구 성심여고에서 고3 학생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동아일보DB
수능 성적 위주인 정시 모집에서는 한두 문제로 당락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실수는 치명적이다. 실전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자신이 겪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우선 자신의 실수 유형을 파악해야 한다. 예를 들어 문제를 풀면서 시간 안배가 잘 안 됐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거나 어려운 문제는 일단 뒤로 넘기는 식으로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풀지 않고 남겨뒀던 문제는 다른 문제를 다 푼 다음 시도하는 것이 좋다. 답안지 표기까지 정해진 시간 안에 완료할 수 있도록 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 영어 듣기평가에서는 다른 생각을 하다 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에 잡념을 없애는 훈련을 하면 도움이 된다.

컨디션 관리를 위해 수능 당일 일정에 맞춰 학습 시간을 짜야 한다. 시험 시간에 최대한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시험 시작 2시간 전쯤 기상하고,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오후 10시쯤 잠자리에 드는 식으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게 좋다.

저녁 학습보다는 낮 동안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불안한 마음에 무리하게 밤늦게까지 공부하면 다음 날 생활리듬이 깨지고 본래 리듬을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밤에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패턴이 익숙해지면 수능 당일에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평소에 먹어보지 않았다면 청심환이나 보약, 안정제, 진통제 등을 수능 당일에 먹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자신에게 맞지 않을 수 있고, 갑자기 몸에 변화가 생기면 오히려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적당한 긴장은 실수를 막아주지만 긴장감이 지나치면 평소 실력을 발휘할 수 없다”면서 “정답을 맞힐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장점을 떠올리면 자신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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