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 동해 관동팔경… ‘문화유산방문 캠페인’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5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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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10개 방문코스 선봬
‘방문자 여권’ 들고 색다른 체험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대사인 배우 김민하가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차를 마시고 있다. 문화재청은 해인사를 비롯해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 9곳을 둘러보는 ‘산사의 길’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대사인 배우 김민하가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차를 마시고 있다. 문화재청은 해인사를 비롯해 오랜 역사를 지닌 사찰 9곳을 둘러보는 ‘산사의 길’ 코스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이 한국 문화유산 방문 코스 10가지를 선보여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을 9일부터 시작했다.

10가지 코스는 △경주와 안동을 중심으로 한 ‘천년 정신의 길’ △백제 옛 수도 공주 등을 둘러보는 ‘백제고도의 길’ △고창판소리박물관 등 옛 가락을 좇아가는 ‘소릿길’ △제주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설화와 자연의 길’ △경복궁 등 왕실문화를 체험하는 ‘왕가의 길’ △경주 옥산서원 등을 돌며 성리학의 역사를 알아보는 ‘서원의 길’ △양산 통도사 등 사찰을 여행하는 ‘산사의 길’ △강릉 오죽헌 등 동해의 관동팔경을 둘러보는 ‘관동 풍류의 길’ △철원 고석정을 비롯해 선사시대 자연문화를 살피는 ‘선사 지질의 길’ △김해 수로왕릉 등 가야고분군을 둘러보는 ‘가야 문명의 길’ 등이다.

‘관동 풍류의 길’에서는 바다열차를 통해 즐기는 ‘바다열차 관동풍류’와 강릉 선교장을 야간 탐방하는 ‘선교장 달빛 방문’ 등 여행 프로그램이 이달과 10월 중 열린다. 해당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 받을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문화유산 방문자 여권’이 현장마다 배포돼 방문객들이 도장을 찍으며 세계를 여행하듯 국내 문화유산을 탐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방문자 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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