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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구형’ 김성수 “30년 키워주셨는데, 어머니 죄송합니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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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 구형’ 김성수 “30년 키워주셨는데, 어머니 죄송합니다” 눈물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5-16 15:40수정 2019-05-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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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검찰이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고인 김성수(30)에게 사형을 구형하며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1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성수는 계획적이고 잔혹하게 피해자를 살해했지만, 죄책감과 반성이 없다"며 "죄질이 불량하고 재범 위험이 높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형을 도와 공동폭행 혐의로 기소된 김성수 동생 김모 씨(28)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이날 최후 변론에서 김성수는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본 고인과 유가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 외에는 어떤 말씀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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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족께서 법정에 나오셨다면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싶었지만, 나오시지 않았다"며 "제 죄를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어머니도 언급했다. 김성수는 "30년 동안 키워주셨는데, 결과가 이렇게 돼 죄송하다"며 "어머니께 잘 해드린 것 없는 불효자가 죗값을 다 치르고,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동생을 향해선 "동생아, 이것은 형의 잘못이지 네 잘못이 아니다"라며 "많이 힘들겠지만 자책하지 말고, 잘 이겨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지난해 10월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하던 A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김성수의 동생 김 씨는 이 과정에서 A 씨의 몸을 뒤로 잡아 당겨 형의 범행을 도운 혐의(공동폭행)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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