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대한생명, 모든 직원 年근무시간 1%를 봉사로

  • 입력 2006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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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사랑모아 봉사단’이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노인들에게 주먹밥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 제공 대한생명
대한생명 ‘사랑모아 봉사단’이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찾아 노인들에게 주먹밥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 제공 대한생명
대한생명의 사회공헌 비전은 ‘사회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회사’다.

이를 위해 5000여 명의 임직원과 2만4000여 명의 재무설계사(FP)가 함께 ‘사랑모아 봉사단’을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5월 만들어진 사랑모아 봉사단은 전국 8개의 봉사단, 170개의 봉사팀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임직원과 FP들이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을 자원봉사 활동에 쓰고 있으며 지금까지 19억여 원이 모금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했다.

봉사팀별로 매달 1, 2회 자원봉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본사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봉사활동과 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한생명은 지난해 5월 ‘사랑의 김밥 만들기’ 행사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결식아동을 돕는 데 썼다. 올해 10월에도 결식아동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의 ‘사랑의 도시락’ 사업에 쓰도록 했다.

최근 대한생명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대표적인 공익사업은 올해 1월부터 시작한 ‘청소년 해피프렌즈 봉사단’.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건강한 청소년상 정립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6개 도시 35개 중고교에서 선발된 350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10명씩 팀을 만들어 활동한다. 대학생 자원봉사자인 팀장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에 매달 1번 참여하게 된다.

방학 기간에는 ‘오지마을 행복만들기 캠프’와 ‘사랑의 연탄배달 캠프’ 등에 참가해 의미 있는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해피프렌즈 봉사단원과 대한생명의 FP들이 연계해 저소득층 가구 아동들과 자매결연을 하기도 했다.

또 대한생명은 청소년 치료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11월 현재 화상 2명, 흉터 1명, 문신 1명, 혈관확장증 1명 등 고통받는 청소년 5명의 치료를 돕고 있다.

대한생명 신은철 부회장은 “사회공헌은 대한생명이 그동안 고객에게서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며 “노력과 땀이 배인 자원봉사활동은 이웃사랑의 첫걸음으로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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