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라-최의택이 함께 그려낸 ‘사기꾼 추격전’
‘저주토끼’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가 새 장편소설 ‘이렇게 된 이상 포항으로 간다’(요다·사진)를 펴냈다. 정 작가의 영향으로 SF(공상과학)를 쓰기 시작해 2022년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을 받은 최의택 작가와 공동으로 작업했다. 이 소설은 정 …
- 202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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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토끼’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던 정보라 작가가 새 장편소설 ‘이렇게 된 이상 포항으로 간다’(요다·사진)를 펴냈다. 정 작가의 영향으로 SF(공상과학)를 쓰기 시작해 2022년 SF어워드 장편 부문 대상을 받은 최의택 작가와 공동으로 작업했다. 이 소설은 정 …

올해 한국 출판계에서는 부동산 폭등으로 빚어진 문제 등을 담은 김애란 작가의 단편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문학동네), 극도의 편리성 추구로 생기는 병폐를 다룬 ‘편안함의 습격’(수오서재) 등 시대 현안과 이에 반응하는 개인의 삶을 포착한 책들이 주목을 받았다. 2026년 출간 예정인…

올해 한국 출판계에서는 부동산 폭등으로 빚어진 문제 등을 담은 김애란 작가의 단편소설집 ‘안녕이라 그랬어’(문학동네), 극도의 편리성 추구로 생기는 병폐를 다룬 ‘편안함의 습격’(수오서재) 등 시대 현안과 이에 반응하는 개인의 삶을 포착한 책들이 주목을 받았다.2026년 출간 예정인 …

“정준 의원과 나는 세비 이외의 수당금은 받지 않기로 하고 이 뜻을 연서로 국회의장에게 통고했다. … 통고문이 국회 회람장에 올려져 의원석에 돌려지고 있었다. 그것을 나보다 먼저 보고 정 의원이 내게 가지고 왔다. 그 회람장의 통고문 여백에는 ‘네놈은 돈이 많아서 그러느냐’, ‘너는 …
![[책의 향기/밑줄 긋기]문어는 심장이 세 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557.4.jpg)
![[책의 향기]당신의 묘비에 어떤 문구가 새겨지길 원하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518.4.jpg)
2021년 ‘100세 철학자’로 유명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1920년생인 그는 당시 101세. 17세 때 도산 안창호의 설교를 듣고 뜻을 세우고, 시인 윤동주와는 어릴 적 친구였다. 대학에선 고 김수환 추기경과 동문수학했고, 교사 시절에는 고 정진석 추기경을…
![[어린이 책]신문보고 바둑 두지만, 엄마 손길이 필요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515.4.jpg)
오늘도 부스스 겨우 눈을 뜨는 단풍반 정라니. 엄마 손이 끝없이 가는 요맘때 아이들처럼, 정라니도 엄마가 얼굴을 씻겨 주고, 이도 닦아 주고, 머리까지 다 빗겨 준다. 어떤 옷을 입을지 한참 실랑이를 하다가, 엄마가 골라준 빨간색 구두를 신고 집을 나선다. 노란색 셔틀버스를 탄 정라니…
![[책의 향기]“집값이 출산 가로막고, 사교육비가 둘째 못낳게 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526.4.jpg)
세계적 인구학자이자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인 데이비드 콜먼은 지난해 11월 한국의 한 포럼에 참석해 “한국이 인구 문제 해결에 실패할 경우 세계 최초로 인구 소멸을 맞이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도 같은 시기 엑스(X·옛 트위터)…
![[책의 향기]주류가 된 B급 문화… 통속의 재발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531.4.jpg)
1990년대 초반 영상 광고와 뉴미디어가 등장하자 대중문화와 고급문화 간 경계는 빠르게 흐려졌다. 한때 수동적으로 문화를 받아들이는 데 그쳤던 소비자의 주체성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생산자보다 우위를 점하게 됐다. 여기에 민주화 열기가 가세하자, ‘통속(通俗)’ 문화를 저속한 것으로 바라…
![[새로 나왔어요]AI 로봇 반도체 BIG 3 투자 트렌드 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4917.1.jpg)
● AI 로봇 반도체 BIG 3 투자 트렌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 중인 투자 전문가와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AI와 로봇, 반도체의 오늘과 내일을 현장감 있게 분석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AI가 급속하게 발전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산업과 기업들이 AI 가치사슬에서 기여할 수 있는 …
![[책의 향기]나치도 불사르지 못한 6만 권… 휴머니스트가 지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490.4.jpg)
나치 체제 때의 교육을 들여다보면 교육이 어떻게 인간을 길들이는 장치로 전락할 수 있는지가 선명해진다. 아돌프 히틀러가 1933년 집권한 뒤로 나치의 교육과정은 탐구심을 기르기는커녕 지식을 전달하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았다. 전쟁이 시작되기 전부터 아이들은 전쟁을 일상처럼 접하도록 길…
![[책의 향기]‘공포’ 극복하려 괴물을 지어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480.4.jpg)
지난달 넷플릭스에 공개된 영화 ‘프랑켄슈타인’의 원작은 207년 전 만들어진 메리 셸리의 동명 소설이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괴물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는 걸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아닐지. 그런데 왜 하필 괴물일까. 괴물에 관해 오래 연구해 온 저자는 “인류가 괴물을 창조해 낸 건 …
![[책의 향기]인류 문명, ‘이사’ 거듭하며 번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475.4.jpg)
인류의 역사라고 하면 흔히 ‘4대 문명의 발상’부터 떠오르기 마련이다. 정주한 인류가 비로소 문명을 꽃피웠다는 통념이 지배적이기 때문. 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인류의 역사는 곧 이주의 역사”다. “정주하지 않았고, 문자도 없었던 사람들의 ‘선사시대’와 그 이후 정주 제국들과 민족들의…
![내게만 들리는 목소리, 어디까지가 진실인가[정보라의 이 책 환상적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486.4.jpg)
‘목소리의 증명’은 2025년 국립과천과학관 SF(공상과학)어워드 장편소설 부문 우수상에 빛나는 작품이다. 자본주의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시대가 융성했다가 멸망한 미래가 배경. ‘문명재건청’ 행정관들이 지구를 여러 거주구로 나눠 다른 환경을 조성한다. 인류에게 적합한 기술 수준을…
![[그림책 한조각]폴의 해바라기 상담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9/133002483.4.png)
내가 이해하지 못한 고민들은 흙이 보듬어 줄 거야. 꽃이 피면 햇살이 따듯하게 감싸 주겠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무대와 강단에서 음악으로 따뜻한 울림을 전해 온 김숙진 킴스에이스 대표가 에세이집 ‘음악은 마음 깊이 흐르고’(도서출판 위)를 써냈다. 기쁨과 슬픔, 외로움과 위로가 교차할 때 음악이 마음을 어떻게 다독이는지를 섬세하게 풀어냈다. 많은 공연과 강연을 통해 느낀 …

충무로역 인근, 좁다란 골목을 지나 허름한 건물의 계단을 오르면 예상 밖의 공간이 나타난다. 따듯한 조명과 다양한 책들,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조화롭게 꾸며진 공간의 이름은 ‘스페인책방’.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스페인책방의 사장 천민경 씨(41)는 건축가 가우디를 다룬 책을 읽으면서 …

(사)대한민국 제헌국회의원 유족회(회장 윤인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14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 블룸홀에서 ‘시대의 얼굴들-제헌국회의원을 추억하다’(미래엔) 출판기념회를 연다. 1948년 5월 31일 개원한 제헌국회는 2년의 임기 동안 전국 200개 선거구에…
![[책의 향기/밑줄 긋기]몸으로 덮인 세계를 본 적 있는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2/132955937.4.jpg)
천년의 기억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내 이름은 카. 나는 긴 시간을 볼 수 있었고 그만큼의 감정을 품고 살았다.
![[책의 향기]UFO 아이러니… 美정부는 은폐했다, 아는 게 없다는 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12/132955923.4.jpg)
최근 넷플릭스에서 ‘아메리칸 맨헌트: 오사마 빈 라덴’을 보게 됐다. 2001년 9·11테러를 일으킨 오사마 빈 라덴을 잡기 위한 미국 정보당국의 10년 추적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인데, 놀라운 것은 제작진이 확보한 실제 영상과 증언이었다. 2011년 5월 빈 라덴을 사살한 ‘넵튠 스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