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 당선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30일 2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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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에 당선된 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 회장(왼쪽)이 비나야 빅람샤 전 회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제17대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에 당선된 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 회장(왼쪽)이 비나야 빅람샤 전 회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63)이 제17대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ISTF) 회장으로 당선됐다.

협회는 “이번 선거에 정 회장이 단독 출마했으며 회원국 가부 결정에 따라 당선이 확정됐다”고 30일 발표했다. 정 회장의 임기는 2027년까지 4년이다.

정 회장은 “아시아지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소프트테니스를 보급하여 (경기 안성시에서 열리는)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더 많은 국가가 참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소프트테니스의 세계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봉사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현재 ISTF 회원국은 소프트테니스 종주국 일본과 한국을 비롯해 총 65개국이다.

한국인이 ISTF 수장을 맡은 건 조정순(1928~1994) 회장, 박상하(1945~2019) 회장에 이어 정 회장이 세 번째다.

성형외과 전문의인 정 회장은 경기 수원시 수성중 재학 시절 소프트테니스 선수로 활약했으며 한국실업소프트연맹회장을 거쳐 2021년부터 협회장을 맡고 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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