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자회사 판토스, e커머스 물류 시장 뛰어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2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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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그룹의 물류 자회사 판토스가 e커머스 물류 시장에 진출한다. LX홀딩스가 지난달 1일 ㈜LG에서 분할한 뒤 처음으로 추진하는 신사업이다.

22일 LX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판토스는 이달 중순부터 자체 개발한 e커머스 물류 통합시스템 서비스를 시작했다. 판토스의 물류 통합시스템은 온라인 판매사업을 하고자 하는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판토스의 통합시스템 서비스는 풀필먼트(물류총괄대행) 서비스다. 단순히 화물을 나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외 주요 쇼핑몰·오픈마켓 등에 접수된 제품 주문을 취합하고 배송, 입출고, 재고관리 등의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한다. 판토스가 가진 360여 곳에 달하는 현지 지사와 250여 곳의 물류센터를 통해 활용하기 때문에 해외 네트워크가 없는 중소기업도 판토스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판매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판토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속해있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의 계약도 수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토스는 지난해 말부터 e커머스 진출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토스 지분 51%를 가진 모회사 LG상사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e커머스를 신규 사업 목적에 추가하는 등의 절차를 밟아왔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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