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에너지 위기때 서로 원유 빌려주기로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20일 04시 30분


李, 고향 안동서 다카이치와 회담
“북핵문제 대응 한미일 협력 강화”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이 서로에게 얼마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지 실감하고 있다”고 했고, 다카이치 총리도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화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영접하고 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양국이 서로에게 얼마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지 실감하고 있다”고 했고, 다카이치 총리도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화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방한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액화천연가스(LNG), 원유 등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105분간 소인수(少人數)·확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양국 간 에너지 공급망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유 수급과 비축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동시에 스와프 협약을 통해 에너지 공급 위기가 발생한 국가에 휘발유·경유·제트연료 등 석유 제품을 빌려주는 식으로 협력하겠다는 것. 다카이치 총리도 “최근 국제 정세를 봤을 때 핵심 광물을 포함한 일한(한일) 간의 공급망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가 이 대통령 고향인 안동을 방문하면서, 올해 1월 이 대통령이 일본 나라현을 찾은 이후 4개월 만에 ‘셔틀외교’가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서로에게 얼마나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지 실감하고 있다”고 했다. 다카이치 총리도 “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화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두 정상은 북핵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협력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함께 성장하는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의 한반도’를 구축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핵미사일 문제를 포함한 북한 대응에 대해 일한미(한미일)가 긴밀히 연계해 대응해 갈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다카이치 사나에#정상회담#에너지 협력#원유 수급#스와프 협약#한일 관계#한미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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